본문 바로가기
승빈이 창고

TV는 역시 나쁘다

by 알센 2009. 12. 15.
엄마한테 삐져있는 아들은 전화를 통 안받는다.
이모한테는 안 삐졌나보다.

티비를 보다가 문득
"할머니, 똘아이가 뭐야?"를 묻기 시작했다는 아들은
이모의 전화에도
"똘아이가 뭐야?" --> 한번 말해서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으면 그담엔 존댓말로 말하는 아이
"똘아이가 뭐에요?" --> 존댓말로 해도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으면 그담엔 짱나는 투로 계속 말하는 아이
"똘아이가 뭐야!!!!"

할말을 잃은 이모.

똘아이가 뭐냐 똘아이가..........

중학생쯤 된 아이가 알고 있다면, 어른들이 적절한 타이밍에 쓴다면 아무렇지도 않을 말인거 같은데 - 결코 고운 말은 아니지만서도
세살짜리가 말하니 왠지 심하게 어색한 이느낌은.
그저 편견인것일까?


'승빈이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비츠 전쟁.  (2) 2009.12.20
신종플루 예방접종 땡떙이  (4) 2009.12.15
웅진 아줌마의 꼬임에 넘어가서...  (6) 2009.12.06
달이 수박같이 생겼네  (2) 2009.12.03
내가 좋아하는...  (2) 2009.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