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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대학 친구 아닌데...

by 알센 2009. 5. 28.
오늘 전자에 예전 노건호 과장 소속팀이었던 팀에서 봉하마을로 조문을 갔다.(내 고객은 그 팀이 아니다. ^^)
그래서 그 팀 오늘 아무도 없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신문에.....................대학 친구라고 났다. 
여러 각도에서 찍은 여러 신문에..  그래서 모 부장님은 교수님인가? 이런 얘기도 했다.ㅋ
아마도....기자들 많은데 누군가가 대학 친구인가봐..라고 했지 않을까 우리끼리 추측해봤다.


대충봐도 노과장보다 나이들어 보이시는 분이 있지 않은가?? 아님 말구.


슬쩍 끼워 다른 생각들도 같이.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을 3번 단합을 시키는구나.
대통령 당선이 될때 - 정치에 관심도 없던 나를 비롯한 젊은 애들을 투표소로 불러들이더니
대통령 탄핵 - 정치에 관심도 없고 그때까지 지나치게 솔직한 말들로 비록 투표는 했었지만 그닥 맘에 안들었했던 나를 촛불집회에 부르더니
대통령 서거 - 몇년간 찍었다고 말도 못하면서 궁시렁댔던 나를 슬프게 하는구낭. 

어디 분향소라도 조문을 가봐야 하는데 하는데...하면서도 이번엔 나대신 다른 사람들이 워낙에 많이 갔다...면서
게으름의 한판승. - 회사 다니고 어쩌고 하니 시간이 잘 안나네??

이렇게 전 국민을 단합시키기는 IMF때 금모으기 운동 외에는 있지도 않았던 것 같고
그 때의 단합이 먹고 살기 위해서 나라 어디 팔릴까봐 했던 단합이었다면
늘 주변사람들한테 붉어 나오는 도덕성 문제 얘기를 들으면서..사람도 좋고 전략도 좋은데..
카리스마가 부족해서 주변이 이상한거 아닐까?생각했던 것이 좀 부끄러워진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카리스마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