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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핸드폰 또 부재중......ㅠ.ㅠ

by 알센 2009. 5. 13.
이놈의 건망증 이야기는 이제는 이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겹기도 할 것 같다.
아웅. 나 총명탕도 먹었는데 ㅠ.ㅠ - 한의사님이 나는 몸이 안좋으면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몸이 무거운 옷을 입은 느낌일거라고 그런걸 좋게 해주는 약을 주셨었다.  그래서 총명탕이냐고. ^^

그러니까 월요일에도 핸드폰을 놓고 왔다.

그런데 오늘 또~!!!!!! 오늘은 아침에 방에서 핸드폰을 챙겼기 때문에....
회사에 다 와서야 놓고 온 것을 알았다.
저번에는 충전하는 그자리였는데 오늘은 거실 혹은 책 찾으러 들어간 방 어딘가란 것이다. ㅠ.ㅠ

엄마가 세상에 정신을 얹다 두고 다니는거냐고 머라고 하셨다.

그래, 월요일 하루 놓고 왔을 때는 나도 '자유다~!'
그럴수도 있지 싶었다.

그런데 오늘 또 불과 이틀만에 그러자..이번에는
도대체 정신을 얹다 두고 사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핸드폰이 정신이어야 할 이유는 전혀 없지만 핸드폰을 두번이나 두고 온다고 그런 생각이 들다니.....
서글프기도 한 것 같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으면 은하수를 위한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핸드폰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기 바람.
@@핸드폰 : 원거리 사람간의 통신 수단으로 개발되었다고 하나 본인과 아는 사이에 있는 사람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추적용으로 더 많이 사용됨.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지 아닌지는 시계로 사용하는지 추적기로 사용하는지로 확인할 수 있음.  가끔 여러개의 핸드폰을 사용하는 지구인도 있으나 의도는 분명하지 않음.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지구인이 아닐 것임.- 이상, 지구에 표류중인 알센씨 추가 내용.
(요즘 은하수.....저 책에 푹 빠져있다.  완전 내 스타일이다.  내용이 말도 안되게 뒤죽박죽이고 완전 산만한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