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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자전거와 스테퍼를 샀다

by 알센 2009. 4. 13.
화요일, 수요일 배송이 되었고 자전거는 토요일 조립을 완료하였다.
스테퍼는 손으로 당기는 줄이 없고 자전거는 자물쇠가 없이 왔다. 원래 그런건지 누락이 된건지..모르겠다.  너무 싼거만 찾았나보다. -_-;

힘들게 힘들게 조립을 하고 동네 한바퀴 시승. (조립은 물론 남편이)
이상하게 다리가 긴 편도 아닌데 무릎이 기어바꾸는데 걸리고..어째 이상했다.  게다가 한손으로 잡으면 안정감이 너무 없었다.  너무 싼건가...아니면 옛날에 타던 것들보다 가벼워서 더 좋은것인가.....
알고 보니 핸들을 거꾸로 달았다. ㅋㅋ

핸들을 돌려 달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소리가 계속 났고....

승빈이를 재우는 동안 남편은 동네 마실을 다녀오더니.....반응이 좋다.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는 것도 새삼 알았다고 하고 자전거 전용 길도 아주 좋다고 하고. 

일요일 자전거 자물쇠를 사러 자전거포에 가니 가격이 꽤 비싸다. 인터넷에서 사서 삼돌이 시키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최소한 5만원은 번 것 같다.
그런데 자전거포에서 나온 남편이...
핸들만 거꾸로 단게 아니고 앞바퀴도 거꾸로 달았다고 한다. -_-;
그거 낑낑거려가면서 같이 끼워줬었는데 
돌려 다는 거는 혼자서도 잘하는군. 

어쨌거나 돌려 달고 나니 소리가 안나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 채찍 흔들어 가면서 남편 몸짱 만드는 일만 남았다. 으하하하하하하.


스테퍼는 당연히 애가 다치기 딱 좋게 생긴지라
애를 재우고 해야 하는게 맞는데 애가 자면 어른도 같이 자는 우리집 사정상..
그냥 애기 시선을 TV에 고정시켜 두고 해야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녀석......열심히 운동하는 엄마의 손을 잡고 끌어내린다음 지가 올라간다.
쳇..아무것도 할수 없으면서 그저 올라갈 뿐이다. ㅋㅋ
귀엽다.

조만간 자전거와 스테퍼로 몸짱으로 거듭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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