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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반갑다 친구야~

by 알센 2009. 4. 1.
재작년 12월엔가...암튼 승빈이가 혼자서 잘 앉지도 못하던 때 잠시 한국에 들러 보았던 소희가
얼마전에 귀국을 했고 돌아오는 일요일이면 결혼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같은 동네 마장동에 산다는 것이다!!
What a small world!!

아직 출근 전인 김 교수님은 결혼 준비로 바쁘지만 모처럼 친구가 휴가라고 하니 들러주었다.
맛있는 호두 파이를 사 들고...

두런 두런 신랑은 어떤 사람인지 서울에 집값은 너무 비싸다느니
마장동이 교통도 괜찮고 우시장만 빼면 살기에 괜찮다느니..등등의 얘기를 하며
훌쩍 큰 승빈이를 신기해하다가 갔다.
스파게티 좋아한다고 했더니 잘한다고 다음에 놀러오면 해준댔다. - 중요 ^^

대학교 1학년 1학기를 샴쌍동이처럼 붙어다니던 친구는 2년 만에 봐도 역시 반갑고 15년이 지나서 봐도 역시 그대로인 것 같고..

가깝게 살고 있지만 아마 생각만큼 자주 만나기는 어려울 거라는 것도 예상된다.
일요일 저녁 왕십리 푸드코트에서라면..혹 모를까???


@나름 보람찬 휴가를 보내고 있다.
@@회사에서 오는 문자에는 대답도 안해주기 -_-;;; 악의는 없는데..영 귀찮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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