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사 창고

후~~~~

by 알센 2009. 2. 24.
어떻게든 끝냈다.
2주 반을 감기몸살로 시작해서 본사일까지 고객한테 가치를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_-;
이거 무슨 당나라컨도 아니고.......

내일부터는 그림도 슥슥 좀 그려 주시고..뭔가 고민도 많이 해주시고 나이스한 해결안도 많이 찾아드리겠습니다. 라고 엄한 다짐함 해주고...

이미 활시위를 떠난 화살이니 고민할 필요도 없고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없는데도..
뿌듯함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무엇보다도 비슷한 사람들끼리의 경쟁이라는 것...시험의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는 것.....

결과도 안나왔지만 누구 말마따나 벌써부터 머리속에서 이랬을 경우, 저랬을 경우..이랬을 때 다시 이경우, 저경우 로직트리가 그려지고 있다.
역시 직업병이긴 한가보다.

자, 오늘은 내일을 위해서 있는 것이고
또한 오늘은 항상 어제보다 낫다.
이쪽저쪽에서 동네북이 된 하루여도 어제보다 나은 하루였고
또 내일은 더 좋은 하루라고...뭐 삶이라는 것 자체에 무한한 가치를 부여해본다.

다른것은 몰라도 아이의 성장에서는 정말 그런게 보이는 것 같다.

후회하지 말고 아쉬움도 그만 버리고, 나름 최선을 다했음에 만족해야겠다.

또한, 최선을 다했지만 잘 안되었을 경우에 내 능력이 이정도다 한계짓는 것 보다는 나는 다른 방면에 능력이 있구나..를 스스로나마 인정하고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