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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쿵푸 팬더 - 아~ 잼있다~

by 알센 2008. 12. 15.

인기 폭발의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를 뒤늦게 봤다.  25K나 주고 DVD를 샀는데 홈씨어터가 고장이 나서 19인치까리 모니터로 보려니 아쉬움이 참 많았다.  빨랑 홈씨어터를 고쳐야겠다는 새각이 강하게 들었다고나 할까.

내용 자체는 듣던데로 게으르고 뚱뚱하고 쿵푸를 좋아하던 팬더가 드래곤 워리어가 되어서 돌아온 타이룽을 이기고 마을의 평화를 되찾는 다는 평범한 이야기.

원래 스타워즈를 패러디한 영화였나보다.  제다이의 기사들, 그리고 생긴건 요다인데 설정은 오비완과 비슷한  마스터 시푸.  제다이의 기사가 될 뻔 하다가 마음속에 있는 어둠의 그림자때문에 못 된 타이 렁.  force be with you던가...이거 대신 Master라는 신호... Force가 안나오는 것이 쪼꼼 아쉬었다고나 할까.


출연진의 목소리를 모르고 나서 다 보고나서 누군지 알고나니 또 색다른 맛이있고 (아하~ 하는 )
그리고 모두 다 엄청 유명한 배우들이였구나..어쩐지 목소리가 조금 귀에 익더라니.  하는 생각도 들고, 마지막에 쿵푸 파이팅 노래는 비일까? 아닐까? 생각을 했었다.  라디오에서 들은 적도 있고 한데 왠지 DVD의 OST는 좀 다르게 들렸는데 찾아보니 비가 맞다고 하는데 위에 붙인 것처럼 OST를 들으면서도 영화 보면서 들은거랑은 살짝 다른 기분이 드는데...음향 효과의 문제인가?

어쨌든 매우 유쾌한 영화였다.  그리고 목소리 연기한 배우와 영화 속에 나오는 캐릭터들과의 이미지도 아주아주 잘 들어맞는 것 같고.

중간에 어느 하루에 포가 엄청 두드려 맞는 장면이 나오는데 해가 져 가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화면이 붉게 변했었는데...게임에 익숙해져 살고있는 알센씨는...포가 너무 맞아서 세상이 빨갛게 보이는구나..이제 좀있으면 아예 새빨개지겠지..라고 생각하다가 뻘건 장면이 계속되길래 모니터가 고장났나 하고 만져보기도 했다는. -_-;  

거 참 애니메이션의 그래픽도 갈수록 놀라워지고 발상도 계속해서 참신하게 나오고 있다는 것이 인간의 상상력의 한계는 없는 것인가? 싶은 생각도 든다.


@안보신분은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