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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스웨덴의 육아,여성 정책을 보는 다른 시각

by 알센 2008. 10. 22.
스웨덴의 육아 정책을 찾아보려고 검색을 하다 발견한 2개의 글을 읽고, 잘 보고 배우려고 잘 정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거부감이 든다.  작은 거부감의 이유인 즉슨, 문제의 핵심을 "남녀평등"에 맞추고 있기 때문인데 뭐 그것도 하나의 관점으로 인정해야 할 것이다.  티비속의 광고를 보고 여성을 성적으로 매도하는 것이라고 하고 죠리퐁도 이상하다 소나타도 이상하다고 하는 그런 관점에서 분석을 한 것 같은 생각도 들고......

같은 말인가? 남녀 평등을 주장하는 것과 배려를 바라는 것은?  일도 하고 싶고 애도 보고 싶은 엄마 맘을 위해서 배려를 해줄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것이지 많은 것에 남녀 평등을 주장하고 싶은 것은 아닌데..... 쩝....

아버지의 2개월 육아 휴직에 대해서는 남녀 평등보다는 엄마를 배려하고 아이와 아빠가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엄마의 어려움도 느껴보라는 그런 관점은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니 벤치마킹의 목적 자체가 남녀평등을 어떻게 실천하는지 보기 위해서 갔을 수도 있겠구나. 


유럽의 여성·가족정책을 보고나서 (스웨덴) - 국회의원 이경숙
고위직 여성 넘실 '평등 선진국' (스웨덴) - 우먼타임즈 2004. 8 기사


반면에 맘에 드는 입장에서 정리된 글
'엄마, 아빠에겐 휴가가 필요하다' 스웨덴의 '부모 휴가'

최소한 보육/육아 정책에 대해서 고민을 할 때는 아래의 시각에서 봐주면 좋겠다.  거창하게 너무 앞으로 많이 나가서 '남녀평등'에서부터 시작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