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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퍼옴]기탄의 다독 캠페인

by 알센 2008. 10. 6.
책 싫어하는 우리아이
책과 친해지는 엄마표 독서지도, 이렇게 해보세요!


★ TV대신 책 읽는 엄마, 아빠
혹시, 저녁 식사 후 시간에 아이와 TV앞에서 시간을 보내진 않으세요? 일상이기 때문에 매일
무심히 보내게 되는 저녁 여가시간을 자녀와의 독서시간으로 바꾸어보세요.
식사 후 30분씩이라도 나란히 앉아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면 어떨까요?
엄마, 아빠의 책 읽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책을 좋아해요.
책읽기가 공부가 아닌 생활이 되기 때문이지요.

★ ‘책거리’를 열어주세요~
예로부터 자식이 천자문을 떼는 날에 부모가 떡을 해 서당으로 가서 훈장님과 친구들에게
대접하는 '책거리'라는 풍습이 있었어요. 지금은 이런 풍습이 거의 없어졌지만, 이를 응용해
신풍속으로 변형시켜보세요.
학기 초나 방학이 시작되면 아이와 읽을 책의 목록을 정해 벽에 붙여놓고 매일 읽은 책을 체크하게
해주세요. 목록의 책을 모두 떼면 학습친구나 동네친구들을 불러 생일처럼 조촐한 다과파티을
열어 주어보세요. 파티를 하는 친구들과도 그냥 먹고 노는 것이 아니라 주제를 정해 독서토론하기
등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낸다면 더욱 좋겠지요.
스스로 계획한 책읽기를 실천해보게 하고, 친구들에게도 어깨가 으쓱해지는 '책거리'를
올 여름방학에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우리 집에선 매일 저녁 ‘식탁 토론회’
같은 책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식탁에 마주 앉아 독후감상을 서로 이야기 하는 '식탁 토론회'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같은 책이라도 어른과 아이는 삶의 경험이 다르고 생각의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의 생각을 더욱 이해하고 자녀는 부모의 생각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선악을 구분할 줄 알게 되는 무렵의 아이라면 그러한 소재를 다룬 명작이나 전래등을 골라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면 아라비안
나이트와 같은 흥미로운 소재의 책을 골라 함께 읽어보세요.
다독의 효과를 높여주는 독후활동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어 논리력과 논술력에도 큰 효과가
있답니다.

★ 그림책으로 만드는 ‘우리집 미술관’
미술교육의 긍정적인 효과는 아이엄마라면 이미 잘 알고 계세요. 좋은 전시회나 미술관을 가서
좋은 그림을 보는 것도 좋지만, 아이 눈높이에 맞춘 우리집만의 미술관을 만들어주면 어떨까요?
아이가 보기에 편한 높이에 좋아하는 그림책을 붙여놓거나, 아이가 그린 그림에 예쁜 테두리를
붙여 미술관 작품처럼 걸어두어 보세요. 어른이 감상하기에 훌륭한 명화보다 공룡그림이나
좋아하는 명작의 예쁜 일러스트가 아이들 눈에는 더 좋은 '작품'이 아닐까요.

★ 지역 도서관을 안방처럼!
도서관은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큰 매력이에요. 엄마 아빠 손잡고 도서관에
가서 아이는 어린이실에서, 부모는 성인들을 위한 자료실에서 독서를 즐기다가 잔디밭이나
식당에서 만나 소풍온 듯 식사시간도 가져보세요. 또, 도서관에서 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면
비싼 비용을 들이면서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아이들의 눈과 귀를 트이게 해줄 수 있습니다.
중앙 도서관 뿐 아니라 대부분의 공공도서관에서는 매달 다양한 음악회, 미술, 영화행사를 열기
때문에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날짜를 체크하고 달력에 기록해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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