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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창고

런던 한복판에서 철호를 만나다

by 알센 2008. 7. 21.
철호는 고등학교 2년 후배이다.
숙진이랑 친한 후배여서 덩달아 친해진...한때는 우리 동아리였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집앞 수퍼가는 복장으로 런던을 활보하고 다니다가
누가 탁 잡아서 보니....

하핫, 여기가 학교였던가? ^^

철호인 것이다.
그래서 찍고싶지 않다는 녀석을 잡고 강제로 사진을 찍었다.
여자친구가 기다리는 통에 배경을 잘 잡고 찍을수도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정면으로는 버킹엄 궁전이 있고, 그리고 11시 근위대 교대식인가 뭐 그런걸 한다고 안그래도 항상 사람이 많은 곳에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저기서 저렇게 튀는 색상의 옷을 입은 사람은 나와...동행한  Sean 밖에 없었다는 것이지.........
화장을 할까말까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장시간의 비행에 아무래도 귀찮을듯하여 안했는데..
할껄 그랬어..역시? ^^

세상은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도 그렇지만, 물리적으로도 세상은 정말 좁다.
언제 누구를 만날지 모르니 나쁜짓하고 살면 안되기도 하지만,
동네 수퍼 나가듯이 어디든 돌아다니는 것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 워낙 급히 떠난 출장이라 출근시 입는 옷들 몇개 말고는 사실 옷도 변변히 없어서......
라고 핑계를 대어본다

학교 홈페이지 뉴스의 정철호 박사
멋진데? 음향공학과 교수라~~
덴마크에서 놀러왔던것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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