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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하프문 베이 크랩 / 리츠칼튼

by 알센 2014. 12. 10.

지난 주말 경화네 지인들 나들이에 끼어 하프문베이에 게를 먹으러 다녀왔다. 

던전 크랩이래던가....털게이고 킹크랩보다는 조금 작고 꽃게보다는 훨씬 컸는데... 

지금이 딱 제철이라고 어찌나 속이 꽉꽉 차있던지..... 

다리속의 살들이 먹기도 너무 편하고 맛도 너무 좋고.... 


"이런 다리가 열개씩 인건가요?"라는 질문을 하면서 

정신없이 먹었다는... 

먹느라 바빠 사진도 없다 심지어.... 

편안히 먹기위해 폰을 던져줬더니...... 한시간만에 데이터 오바. ㅡ,.ㅡ 



집에서는 한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곳이니 2월 게철이 끝나기 전에 꼭 한번 더 가리라 다짐중.... 

배에가서 게를 사고 - 미리 몇마리 예약도 해둘 수 있는 듯 . - 


옆에 있는 식당에 쪄달라고 하면 쪄준다. - 물론 돈은 냈을 듯...자리 사용료며... - 

어쨌든 우리는 2마리의 커다란 게를 28불을 내고 먹었다. 

가성비 짱짱!!!!!!!!!


도구로만 먹을 수는 없기에 비닐 장갑은 필수.. 

그리고 집에서 종이접시들도 챙겨오면 좋을 듯. - 머 그런거 몰라서 빈손으로 간 우리는 다른 분들꺼 잘 빌려썼다. 

한국같은 비닐장갑은 쌤스라는 마트에서 판다는 것도 배웠다. 

여긴 많고 많은 마트마다 파는게 다 달라서......오래 살고 있는 친구들이 얼마나 고마운지..뭐든 물어보면 다 알려준다... 

고마워 고마워.... 




밥 먹고 15분쯤을 가서 도착한 리츠칼튼 하프문베이 점.... 

헐~~~~~~~~~ 헐헐~~~ 이렇게 멋진 곳이!!!

고요한 바다와 절벽...그리고 멋진 호텔 건물..초원.. - 골프장도 유명한 듯 했다. 


유럽이랑 비슷하다 싶었는데.... 호텔 로비를 지나.....뒤로 나와야 카페가 있는데.. 

화덕도 있고.. (화론가... ) 거기에 둘러앉아 풍경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시면 된다. 

스코틀랜드 전통복장을 한 아저씨가 와서..그 전통악기 연주도 한다.... 


더 놀라웠던 것은...커피값이 겨우 6달러.... 

우리나라 호텔 라운지의 커피값과 너무 다르잖아!!!!


머 서울 땅값이 비싸서 그런 것으로.... -_-;;;;;


어쨌든 맛별로 비싼 외식들을 멀리하고 집에서 싱싱한 재료들로 대충 해먹고 

주말에 가끔 가서 사치스런 여유를 누리리라.........다짐하고 돌아왔다. 



사진은 아이클라우드 동기화와 아이포토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나중에..모든게 다 제대로 셋업 된 후에 추가적으로...올리겠다고 다짐해본다. - 하지만 안 올릴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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