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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일주일째.. - 짐풀기는완료.

by 알센 2014. 11. 29.

토요일 도착해서 이제 금요일이 되었다. 


일단 책박스 4개를 제외한 - 책장 조립 전이라... - 모든 박스를 풀었다. 


느낀점. 


입지도 않는 옷들은 왜이리 많이 가져온 것인지.... 

옷걸이를 100개를 사도 부족하다.  아이들 서랍장 가져오기는 정말 잘한듯. - 비슷한 가격에 살수도 있지만 가볍고 모양도 맘에 들고 이것저것 가벼운 것들을 넣어서 오기도 좋다....라고는 하나... 마땅한 것들을 준비하지 못해 생리대 1박스 넣고도 남는 공간에는 김과 과자만 잔뜩 넣어왔다는... 

옷장이 매우 넓길래 일단 다 풀어는 놨으나..정리하려면 또 하세월이겠다. 


진공팩.....아흑....딱딱 붙어서....떼기 넘 어렵다.  멸치는 그럭저럭 떼어지는데 벽돌이 되어버린 고추가루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ㅠ.ㅠ


주전자와 찜통은...꼼꼼한 아빠님이.... 뚜껑과 몸체를 노랑테이프로 척척 붙여주셨는데..노랑테이프가.....바다건너 오면서 눌어 붙어서...아무래도 새로 사야 할 것 같다. ㅠ.ㅠ


완소 고무장갑은.......왕창 챙겨 넣은것으로 기억하는데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매번 세척기 돌리고 건조해야 하는 것도 전기세가 살짝 걱정되어.....진심 손으로 하고 싶으나..고무장갑이 없어서;;;;;;;;;

팀원들이 선물로 준 핸드크림은 요긴하게 사용하게 될듯..고무장갑도 없으니. 


책이 20박스나 되었는데...... (메이플스토리만 두박스쯤? ㅋㅋ ) 풀어놓고 보니... 책장은 커다란거 사와서 맞추지도 않았는데...16박스 풀고 4박스밖에 남지 않았다. 

인당 75권까지 아낌없이 빌려주는 대륙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당분간 책사기는 자제하리...라고 결심은 해보는 중.... 나도 이제 영어책 빌려다 읽어야지... 




짐정리에 가사에 육아에..모든 것이 끝이 없다.  내시간이 없기는 회사를 다닐때도 집에 있을때도 마찬가지구나..... 남편이 잠시 둘 데리고 놀러 나가서 - 무선 헬리콥터를 하나 샀는데..와서 구경해보라고...같이 가자는것을 짐정리도 하고 하겠다고 혼자 보냈음 - 아주아주 잠시 시간이 났다. 



옛날에 쓰던 아이폰4 판도라 도킹 스테이션에서 들려오는 이지리스닝 베스트 라디오..소리가 좋다. 


집은 원래 살던데보다 크다.  - 크니까 좋긴 하다. 

수납공간이 없다더니....많기만 하다......  3면을 막아버린 주방 곳곳에 비어있는 공간들... 커다란 옷장..커다란 창고 - 이사박스를 모두 보관 - 곳곳에 서랍들.... 

눈에 잘 보이는곳에 이쁘게 넣어놓는게 없이 모두가 다 천편일율의 허연 나무 서랍들이란게 조금 아쉽긴 하다만.. 

날씨 좋은 곳에서.즐겁게 누려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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