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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알라딘에 중고 팔기

by 알센 2014. 10. 27.

호객중에 호객.

알라딘에서 오는 뉴스레터..문자광고.... 30% 정도의 확률로 낚이는듯.

어떻게 그렇게 살책만 잘 알고 보내주시는지........

 

나는 그렇게 알라딘을 좋아한다.

예스24도 생기고...한때 반짝이다 없어진 리브로도 있고..교보문고도 있지만...

15년을 애용한 알라딘을 쭈욱 쓴다.

 

나처럼 게으름 사람도 손쉽게 팔수 있는 알라딘이 내놓은 온라인으로 중고 팔기 서비스.

아...알라딘 책에서..좀더 범위를 넓혀서 만물상을 해보는 것은 어떠한지....

 

0.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1. 쉽다...집에 굴러다니는 책들을 알라딘에 로긴해서 - 폰에서는 앱이나 모바일 버전 말고 PC버전을 통해서 찾을 수 있었다. - 사갈건지 말건지 물어본다.  팔기 장바구니에 담기.

여기서..안팔리는 책은.... 매입불가...버튼을 누르거나..잘 모르겠으면 선택후에.. 매입불가라구요..하는 대화창 나올때까지 장바구니에 담으면...

팔기 장바구니에 담긴 책과....매입불가인 책이 오른쪽에...주욱 나온다.

실시간으로 디비들이 업데이트 되고 상태와 가격이 변동되니... 리후레쉬 해주는 재미가 쏠쏠..

어제의 매입 불가 책이 오늘의 매입 가능 책이 되면....난 잽싸게 몇권 더 포함해서 팔기를 신청한다.

 

2. 택배 부르는게 보통 귀찮은가....그저 클릭만 하면 된다.

매입신청서를 프린트 하거나..프린터가 없으면 종이에 크게 숫자만 적어줘도 된다고 한다.

그러면..다음날 또는 그다음날 찾으러 오고..택배기사가..- 반품 하실거 있죠? - 라고 물어볼때 포장이 조금 덜되었으면 내일 드릴꼐요.... 집을 비울거면 경비실에..집을 안비워도 경비실에 맡겨두면..은근 조아한다. 안올라와도 되어서.

 

3. 알라딘 중고박스. 마땅한..힘센 박스 찾기가 보통 어려운가? 짱이다.  푹신하게 만들어진 비닐 지퍼 박스.  케이블 타이도 동봉되어 있다.  9800원의 디파짓을 맡기고....중고책을 보내면 정산할때 같이 돌려준다.  여러번 새것이 오는 것을 보니..중고팔기 장사가 쏠쏠한 듯 하다.

이부분에서..미리 주문을 해두어야..바로 신청하고 보낼 수 있는 것인데..난 보통 주말에 팔기 신청하면서 중고박스 주문도 같이. 월요일에..중고박스 받아서 화요일에 반품기사님께 보낸다.  매입신청서 하나당 보통 송장 하나라고 하던데..난 그냥 여러개 묶어서 20개 꽈악 채워서...보낸다.  고객센터에 전화로 여러개 묶어 보낸다고 알려드리면 더 좋아할 것 같다.

 

4. 매입가.  대충..내 생각에 한권에 2-3천원 정도를 더 붙여서 파는 듯 하다.  내가 일일히 파는 것에 비해...매입가는 싸지만..택배비..번거로움..등등을 생각하면..나쁘지 않은 듯 하다.  베스트셀러로 누구나 한권씩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책들은 1-2천원 균일가인 경우가 많고..그외에는 인기도...와 출판년도에 따라 가격이 매겨진다.

 

 

 

물묻었다 마른자국이 있다거나...종이 변색이 심하다거나... 씨디가 없다거나...ISBN이 다르다거나...비매품이라던가...등의 이유로..한두권이 종종 반송이 되어 왔다. 

 

정산될 책값이 만원 이상이면 배송비도 무료다.  어차피 권당 2-3천원을 붙여 파니....균일가 만원이어도..마진이 2만원은 될듯 하니.. 택배비 천오백원 정도야...

 

 

이모델..누가 만들었나 참 잘만든듯.

이거 사용하면서..택배회사에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중고박스 사업을 제안해보고 싶다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보았다.  택배 부치고 싶어도...마땅한 크기의 박스..뽁뽁이 포장 등떄문에 못부치는 떄도 많은데..개인 택배를 중고박스를 통해 볼룸택배화 하는거지....자연을 사랑하는 택배사에.저렴도 하고... 디파짓은 넉넉하게.... 중고박스의 반납은 제휴된 편의점을 통해......뭐 이런? ^^  쇼핑을 줄창지게 하고 택배를 하두 받다보니 박스장사만 돈벌겠다..싶더라는 어느 후배의 이야기도 의미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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