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42개월, 작은아이 2개월만에 첨으로 외국 사이트 직접 구매를 해보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별스럽다 생각도 해왔었고 번거롭다 싶기도 하고 했는데 막상해보니 참 쉽고 가끔 백화점에서 30% 세일이라도 할때에 좀 덜 이쁜거라도 득템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뒤져보고 하는 것보다 가격도 싸고 선택의 폭도 넓은 것같다.
- 그런데 막 상품결제하고 배송대행 신청만 한 것 뿐인데....받지도 않았는데 무슨 고수라도 된 기분.
알고보니 직접구매 알뜰하고 야무진 엄마들의 실속있는 쇼핑방법이었다.
(내 블로그 종종 오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알고있을듯한 ^^) 절실히 느낀 것은 오늘 백만년만에 백화점에 아이옷을 사려고 매대만 보고 다니는데도 갭 직구보다 헐비싼;;;;;;;;;; 50% 할인한거맞어? 싶은..;;;
방법도 다양한듯 하고 구매대행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고 카페에 공구 같은 것도 엄청 많은 듯 했다.
원래도 간단하고 지금 당장 살 수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엔 승빈이 체능단 입고갈 체육복 스탈의 옷들이 가급적 빨리 필요해서
일단 www.gap.com에 들어가서 장바구니를 세일상품들로 가득 채웠다.
(가득이라 함은 상품+세금+배송료가 15만원이 안될 것 같은 합산 금액. 모처럼 직구까지 했는데 관세 내면 아까우니까.)
배송업체들은 카페가 주로 많은 듯 한데 해본적 있다는 동서한테 물어보니 러브빈과 몰테일을 추천해줬다.
(요 블로그에 보니 업체들이 잘 정리되어있다 - http://blog.naver.com/ensel7?Redirect=Log&logNo=100120811252)
러브빈카페는 가입 안되는 기간이고 어쩌고 카드결제도 하는 별도 사이트 있는 몰테일(http://post.malltail.com/)이 맘에 들어서 거기루 회원가입을 해서 사서함이 딸린 미국 주소를 하나 받고 그걸 입력해서 주문을 했다. - 근데 address1, 2 두 줄에 입력 잘했는지 모르겠다. 그런 주소 없다고 하면 어쩌지?
할인코드로 급히 검색을 해보니 3/20일에 30% 친구추천...뭐이런 행사가 아까비로 지나가버렸고 어차피 할인상품들로 가득 채운 바구니라 중복할인 또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빨랑 받아보고 싶기도 하고 해서 이메일 등록하면서 15불 할인해주는 것만 받았다.
배송료 빼고 일단 102불 결제. 물건이 10개 - 양말도 있고 속옷도 있고 면바지들은 10불짜리 4개나... -
미국내 배송을 무료로 해서 시간이 좀 거릴듯. 2주 정도면 대충 받는다고 한다. 잘 왔으면 좋겠다.
싸게 사는 방법은
1. Gap의 왕창 세일기간에 산다
2. 할인코드가 뜨는 기간에 산다- 이거랑 1이랑 같은 의미인가?중복되는지는 나중에 확인해봐야겠다.
3. 뉴저지의 배송업체를 이용해서 세금을 안낸다 (아...9.x$ 날렸네)
대충 그런방법이 있고 카페공구 같은건 더 저렴할 수도 있을텐데 안해봐서 패스.
많이들 장바구니에 고이모셔두었다가 할인할 때 구매하고 하는 모양이다.
딸이 있었으면 훨씬 사고 싶은게 많을 뻔 했다. 다행히도 남아옷은 덜 예쁘다.
종종 장바구니에 넣어둬야지.
참, mobile로도 쇼핑하기에 충분히 훌륭하다.
근데 사이즈가 넘 크면 또 어쩌지? ㅋ -대충 걷어서 두고두고 입히고 사이즈가 넘 작으면 승준이 주면 되지~~
PS : 다하고 보니 이런 카페에서 공부하는거구나......
http://cafe.naver.com/jinheemom.cafe
하지만 아직 배송비 결제는 안했으니 약간이나마 할인은 받을 수 있을듯 ^___^
근데, 한편으로 드는 웃기는 생각은..이런식으로 외국꺼 비싸지도 않고좋아요 이럼 우리나라 업체들은 우찌되나.. .ㅠ.ㅠ 가끔 내수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사줘야하나? @.@
PS2 : 카드이름이 맞지 않아 (띄어쓰기 문제인듯)서라고 추측되는 이유로 자동취소되어 버렸다.
그날만해도 할인코드가 하나도 없더니 오늘 다시 주문하려고 보니 비자카드 30% 할인이 4월4일인가까지 된댄다.
덕분에 배송지도 몰테일 말고 글로엑스 뉴저지로 바꿔서 세금도 아끼고 세일도 하고 해서 티2개랑 양말 2개를 더 사면서 5불 더 적게 결제를 했다. 전화위복이란 이런때 쓰는 말인듯 하다. 이번에도 취소되면 국제전화할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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