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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유치원에 가기 싫어요 안갈래요

by 알센 2011. 3. 21.
요즘의 테마쏭. 그런데 맛있는 것 나오는 날만 가고 싶댄다. 역시 사람은 꼬마건 어른이건 먹기 위해 사는 것인가보다.  살기위해 먹는게 아니고. @.@.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다고 하는데 밥시간은 항상 재미없고 맨날 혼난다고...쩝.......유치원가자마자 감기를 앓는것을 보며 엄마는 늦게 보내길 잘했다 하시는데 이놈의 밥 때문에...역시 뭘 좀더 모를 때일찍 보냈어야 하는 것인가.하는 생각도 살짝 든다.

요즘 청개구리 증후군도 걸린 듯 하다.  뭐든 하지 말라는 것만 하고 싶다고 하고 하라고 하면 하다가도 안하겟다고 하고
이번에는 "흥"을 배워왔다.  참 늦게도 배웠다 싶으면서도 선생님한테 "흥"이 뭐냐고 물어봐서 화날 때 하는 말이라고 설명까지 충실하게 들어왔다는 데 기특하다고 점수를 주고 싶다.  어제는 지가 실컷 들켰다 들켰다 하더니 - 정확히 상황에 맞게 - 갑자기 그 말이 뭐냐고 묻질 않나.....그냥 질문받는 사람의 당황을 즐기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여튼 개구대장이다.  개구장이인것은 괜찮으나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고 즐거움만 줬으면 좋겠는데 장난꾸러기 개구장이가 어찌 피해를 하나도 안줄수있겠는가...그 말 자체에 하다못해 엄마한테라도 피해를 주게 되어 있는 것을... @.@

하루종일 두 아이들 고민으로 머리속이 꽉차있더라고 페북에 썼는데..그거 떨쳐버리기가 쉽진 않은 것 같다. 
어쨌거나 지금은 큰아이의 첫 단체생활적응기이고 둘째는 아직 할줄 아는거라곤 엄마하고 눈맞추고 놀기밖에 모르는 갓난애인것을......  그러니까 요녀석들아...좀더 행복해할만한 일만 만들어다오....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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