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승빈이 창고/맘스다이어리 선반

[D+11]승빈이가 되었습니다.

by 알센 2007. 9. 23.
아빠는 아침부터 작명소를 다녀오느라 바빴습니다.
도현이, 승빈이, 준민이 세개의 이름을 받아왔는데 아빠가 인터넷에 찾아본 사이트에서 점수도 가장 높고 엄마의 지도교수님 이름이라고 엄마가 좋아하시기도 하고 부르기도 이쁘다고 "승빈"으로 이름을 결정했습니다.
이모, 삼촌 모두 영동이보다 훨씬 낫다고 난리들입니다.

방구를 뀔 때, 혹은 용 쓸 때, 똥이 약간씩 나온다고 기저귀 발진 생길까봐 걱정이 조금 됩니다. 뭐 생기면 소아과에서 약 받아다가 발라주면 낫는다고 하긴 합니다만, 빨리 힘조절 잘해서 한번에 시원스럽게 똥 싸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래봅니다.

오늘도 몸무게가 약간 늘었습니다. 3.38kg이랍니다. 드디어 엄마 뱃속에서 나오던날 몸무게를 되찾았습니다.

PS : 할머님이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만....이런 포즈는 알려준 적이 없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