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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원룸...

by 알센 2010. 7. 31.
저 멀리 컴퓨터방에까지 가서 컴퓨터 켜기가 너무 귀찮고......왠지 좁은 느낌이 들고 의자도 안편한거 같고..요즘엔 심지어....그 방엔 에어컨이 없다는 이유까지 추가하고......남편의 넷북을 엎어져서 하기엔 배가 너무 나와서......맨날 팔이 아프다고 투덜거리며..누워서 아이팟으로 사파리만 썼었는데......

드디어 침대에서 딩구리 생활을 그만두고...침대에서 앉아서 생활하기로 맘을 바꿔 먹었다. ㅡ,.ㅡ
누워서 살려니 할수 있는 것도 너무 적고 팔뚝만 자꾸 굵어지는거 같아서. 

그래서 무릎 위에 베개를 올리고 그 위에 넷북을 올려놓고..밀린 서평을 쓰고 있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켜놓고 두 애인을 재우고 그 옆에서.....
- 사실 집에 컴이 너무 오래되어서 겸사겸사 맥을 하나 사볼까 했는데...화면이 커다란 맥을 안방에 둘자리를 마련하긴 어렵고..또 넷북으로도 요즘하는 어지간한일은 다 되고..누구말에 혹해 스타2라도 해보고 싶은 맘은 정말로 굴뚝같다만....그거 하고 있을 시간이 어딨냐....싶은 나는야 직장맘. ㅡ,.ㅡ;;;;;

침대옆 공간박스로는 책들이 수북히 쌓여있다.  만화책, 육아책, 읽다만 책, 다 읽고 꽂아둔 책....가끔은 승빈이 책..
아이가 들어가서 자는 일이 없는 아이 침대 속에는 인형들....승빈이책들..그리고 옷들이 걸려있다. 

햐.........이거 완전 원룸에 사는 세가족인 것 같다. ^^V

그나마 다행인 것이라면..아직까지 안방에 밥은 안가져다 먹고 있다는 것과.....
세가족 모두 좋아하는 편인 티비가 거실에 있다는 것이다. 

뭐 여름이라.....거실에 에어컨 보다는 안방 에어컨이 전기세가 적게 나가지 않을까???? 라고 변명해본다. 

흠...놋북의 좌식 사용 괜찮구나........
사게 된다면 컴은 맥북을 사야겠고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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