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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집이 수영하네

by 알센 2010. 7. 8.
요즘엔 이전 프로젝트보다는 퇴근이 빨라졌고, 아이의 취침시간이 늦어져서
퇴근 후에 아이랑 잠깐씩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간식을 주섬주섬 먹으면서 엄마랑 얘기를 하고 있는데
엄마가 왔다고 신난 아이가 비행기처럼 팔을 벌리고 한참을 빙글빙글 제자리 돌기를 하더니
"어지러우니까 그만해라" 했는데
멈춰서더니 하는 말..
"집이 움직이네, 집에 수영하네~!"

아이들의 기발한 표현이란.
집은 수영을 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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