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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내 책꽂이

제목에 낚였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by 알센 2010. 6. 20.
컨설턴트컨설턴트 - 8점
임성순 지음/은행나무

구조조정 컨설턴트는 무슨 일을 하는거지? 하면서 장바구니에 스윽 집어 넣은 책이었는데.....

이것은 킬러에 관한 이야기다.  하지만 좀 색다른 킬러이다. 

주욱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어 나가면 마지막 결론은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는 것일까?? 뭐 큰 반전은 아니니까....

킬러도 그냥 평~~~범한 직장인일뿐이라는거... 그리고 킬러가 아닌 모든 평~~범한 사람들도 알게 모르게 사람들을 죽이는데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정말 자기합리화의 달인!! 그렇게 자기 직업에 대한 합리화를 하고 있다. 

일본 추리소설만큼 잔인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은 더 끔찍한 스토리들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왠지 허구스럽지 않고 실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가지 들었다.  뭐 연예인의 X파일이라면 절대적으로 믿어버리는 나한테는 당연한 느낌인것도 같고...

한편, 평범함에 대한 소박한 행복함을 일깨워 주는 것도 같다.  여러모로 괜찮은 책인듯 하다

http://arsene77.tistory.com2010-06-20T00:27:540.3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