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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창고

여의도에서의 일주일

by 알센 2010. 5. 30.
11월말까지 하기로 한.....프로젝트에 우여곡절끝에 미루고 미루다 들어왔다. - 이전 프로젝트도 끝나지 않고 등등등.

일주일밖에 안지내서인지 좋은 점이 너무 많다.  아직 나쁜점을 못찾았을 정도다.
(일의 내용에 대한 것은 제외하고, 단순한 근로환경에 대해서만 이야기할거다...)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점은...........
빵순이인 나에게, 아침마다 파리바게뜨의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매일 다른 종류로 준다는 것이다!!!!!!!!!!!!!!!!!

집에서 먹는 아침은 잠도 덜깨고 입맛도 없고 대충대충 먹고..남기고...가서는
빵은 순식간에 먹어치운다.
너무 맛있다.

지난 5일간...치즈크림빵, 소보루, 크라상, 소세지크라상, 단팥크림빵..이렇게 5가지가 나왔다.

그리고, 주변에 맛있는 식당들이 많다. 
그런데 동천홍만 세번 갔다.  이제는 동천홍은 무슨 회사식당이 되어버린 기분이다.

이거 무슨 요식업계 종사자도 아니고 먹을라구 사는처럼...먹는것 두가지만으로 좋다고 하다니. -_-;;;;;

그리고 점심먹고 한바퀴 돌아도 되는 여의도 공원. 정말 좋다.

굳이 단점을 찾았더니 찾아진다.
삼성동과 프라임에는 출퇴근때 거의 대부분 앉아서 갈수 있었는데
마장동에서 여의도까지 8시반까지 가는 지하철에서 앉는것은 쉽지 않다.  사람은 그렇게 미어터지지도 않는데 말이다.
전에 양평역까지 다닐때는 광화문에서 앉을 확률이 40%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요즘 금방 내릴 사람을 잘 못고르는 모양이다.

그리고 프로젝트 룸에 창문이 없다. 방들 사이에 통로같은 방이라서....긴시간 앉아있으면 왠지 산소가 부족한 느낌이 들며 갑갑해진다.  시원한 바람을 쐬려면 1층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이 에코형 스마트엘리베이터의 이상한 로직으로 성질급한 사람이 짬짬히 내려다니긴 영....좋지 않다.

어쨌거나 내일은 무슨 빵이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주는대로 다 먹으면 한달에 3kg씩 증가가 가능하다고 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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