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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참을성이 없어진것일까? 모든 것이 복잡해진 것일까?

by 알센 2010. 5. 14.
아..요즘은 왜이렇게 안되는 것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8년이 남짓한.. 저렴하게 샀던 무선마우스와 키보드....갑자기 작동을 잘 안한다.  마우스와 키보드가 동시에 멈춘다.  건전지를 갈려고 보니 빨간불이 깜빡인다.  남편이 찾아낸 꼼수...우클릭을 한번 해주면 둘다 잘 작동한다. ... 대체 왜그런것일까? - 전자과 현우는 알까?
컴퓨터를 두세번 바꿔타면서 한번도 안바꾼 마우스, 키보드....이거 정말 전자제품 회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자기가 한얘긴데 내가 한얘기처럼 썼다고 머라 한다. 남편씨가).  오래 쓰도록 최고 싼거 말고 적당한 걸로 하나 살까?

집에 전구도 무수히 나갔다.  문고리도 두개쯤 나갔다.
게으름을 피우다 피우다.....큰~~~맘 먹고 마트에 가서 사왔다.  그러나 안방 형광등 안전기는.....그보다 더 이전에 나갔지만 바꾸지 않고 있다.  아..안전기 구매 및 교체는 너무 어려운 일이다.  부지런하고 손재주 많은 승빈이 삼촌....한테 부탁해야겠다.  그래서 형광등 껍딱을 벗기고 산지가 몇달이다....아..눈이 부시다.
누워서 책읽기용 책 받침대와 아래쪽에서 쏴주는 조명 생각이 또다시 간절하다.  - 남편이 쓰지않는 간접조명 생각을 해주면서 그거 켜준다고 한다.  이래서 생각나는 것은 이렇게 적어줘야 한다.

필립스의 파랑불 들어오는 김희애와 배종옥이 나오던 드라마에서 김희애가 사용하던 그 물끓이는거 - 커피포트? - 그것도 고장난지가 몇년이다.  아....비싼것일수록 더 잘 고장이 나는 것일까?  그래서 그냥 동생이 쓰다 준 싸구려.......잘쓰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그것도 어느날 심하게 떨어뜨려서 두세번씩 켜야 켜진다. -_-;  꼭 부주의한 나한테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아이팟에 네트웍....잘 끊긴다. 연결 안된다고도 자주 나온다.  대부분 네트웍을 껐다켜면 잘되었는데..오늘은 영 안된다.  무선랜이 두개나 있는데. 흑..아이팟을 리부팅해야 하나보다. 몇일전엔 음악이 재생이 안되어서 리부팅했는데..아이팟도 수명을 다 한 것일까?

회사에서 사용하는 컴터도..집에서 사용하는 컴터도..뭔가 잘 안되는 것 같다.
와우도 되지 않는다.
회사컴은 대표적으로 한 6개월전에 윈도우 새로 설치한후 한/영 토글이 심하게 안되는 것을...아직도 해결 못하고 그냥 살고 있다.  첨엔 해결방법을 찾아보다가..그다음엔 짜증을 팍팍 내다가....요새는 그냥 순수히....토글창을 직접 클릭해주는 것으로 살고있다.  뭐 번번히 리부팅을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 그리고 젤 짜증나는 고장난 것은..승빈이 뽀로로 자전거다.  뒤에 손잡이...엄마가 잡고 방향 조정해줄수 있는게....어디서 끊어져버렸는지 안된다.  데리고 청계천에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갔었는데....아이 아빠가 완전 생고생을 했다.  자전거포에 가면고쳐질까 고쳐질까 의심하면서 쉽게 가지지 않는다.  이번 주말에는 가볼까?

모든 것이 복합적인것 같다.
실제로....뭔가가 많아져서 수명이 다하거나 오작동을 할 확률도 높아진 것 같고...그런확률이 높아지다보니 못견디게 짜증이 나고.....그런데 해결방법을 찾기가..말처럼 쉽지가 않다.  한두가지의 시도로 해결이 되는 것은 적지도 않고 짜증도 안낸다.  오히려 별거 아닌대도 해결했다는 쾌감까지도 느껴진다.  그런데 의외로 해결이 안될때가 정말 많다.  또 찾아보면 해결 안되서 포기했다는 글들도 많이 나온다.

아, 이럴때마다 원시시대로 가고 싶다.....아..이노므 복잡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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