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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좋다

by 알센 2010. 5. 2.
아이언맨 2
감독 존 파브로 (2010 / 미국)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돈 치들, 스칼렛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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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람들이 주말에 예약해놨다고 하여..
덩달아 나도 보야겠다고 해서 보게된 영화.

사람들 말로는 1편 안보고 봐도 상관이 없다 했지만 친절하게도 남편이 1편을 구해줘서
어제는 1편을 딩굴거리며 보고 오늘은 2편을 아이맥스에서 봤다.

아이맥스 좋더라.........영화관 품질의 차이인지 2편이 훨씬 재미있게 느껴졌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급 좋아졌다.  참 잘 어울리는거 같다.
아이언맨 본 다음에 셜록홈즈를 봣더라면 더 재미있게 봤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언맨과 셜록홈즈는 둘다 천재라는 공통점이 있잖아~~ - 그래서 캐스팅한건가?
원작에 충실하지 않다 투덜거렸는데....저분한테는 매우 잘 어울리는 셜록홈즈의 탄생이었던듯하다.

아이언맨에선 도대체가 진지함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는데..셜록홈즈에선 나름 씨니컬한 느낌이니...것도 괜찮고

당대의 훈남이자 섹시가이였던 미키루크가 이렇게까지 망가지다니...... ㅠ.ㅠ
눈물이 주루룩..... ㅠ.ㅠ
중학교때 내 짝꿍 미키루크 진짜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로보트 영화가 우뢰맨 시대를 넘어 스타쉽 트루퍼스의 시대를 넘어...이렇게 진화하는구나.
다음번엔 3D로 나오겠지?  

미션 임파서블 이후로 IT가 해줄수 있는 온갖것을 다 보여주는 것 같다.
아이로봇 같은 영화보다 나은듯. - 사실 그런 영화는 좀 무섭잖아....

어릴때 보던 로보트 만화 이후로..과학자가 되어서 저런거 만들어야지..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던
비교육적인 영화였다.  승빈이한테는 보여주지 말아야지......ㅋ

뒷자리에 여섯살짜리가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보러 왔는데
나가면서 "난 아이언맨이 제일 좋아"라고 계속 말했다.
엄청 재미있었나보다.

그녀석 두세마디 말고는 별로 떠들지도 않고 꽤 긴 영화를 잘 본 것 같다.
우리도 2년만 있으면...........아들을 데리고도 영화보러 갈수 있는 거구나~ 하며 흐뭇한 상상을 하고
유쾌한 기분으로 나왔다.

이런 영화의 결말은 언제나 해피엔딩이라 좋다는 것.

아이언맨은 왠지 색깔도 외모도 스파이더맨과 비슷하지만,
토니 스타크 특유의 가벼움으로 영화가 시종일관 코믹한 것 같아서 난 더 맘에 든다.

근데 팔라듐을 대신한 것은 뭐지?? 플러렌처럼 생기긴 했더라만.
팔라듐으로 그런 발전기를 가동할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


@오라클의 광고.....래리 회장..진짜 까메오 출연한건지 검색....한거 맞다는군....
볼거리가 여러모로 풍성한 영화인듯. ^^
@@덴장....다 끝나고 10분쯤 기다리면 짤막한 분량이 또 있댄다...자막 다 올라가고..엉어 ㅠ.ㅠ 다시 보러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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