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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2

한달만에 외부인(?)과의 대화 전화, 블로그의 댓글 말고 가족 외에 의사 선생님 외에 누군가를 만나긴 한달만. 만삭의 배를 안고 산전검사 결과까지 찾아서 방문해준 고마운 권책님. 엄마가 해준 갈비랑 닭죽 먹고 내일 순풍 낳아버리는 건 아닌지. - 전에 예정일을 일주일 남짓 놔두고 우리집에 놀러왔다가 엄마가 해주신 호박죽을 먹고 다음날 새벽에 딸내미를 순풍 낳은 분도 있었다. 회사 사람들의 근황. 그리고 특히 회사 사람들 중에 육아휴직 전후인 사람들의 근황. 건강 이야기. - MBC 스페셜 프로에 따르면 육식은 백해 무익이라고...채식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두세시간은 금방 가버렸다. 모처럼의 수다라 너무 즐거웠지만, 이몸은 반쯤은 누워서 노갈노갈.... 아웅, 회사 안다니면 이런 시간들이 아쉬어서 어쩌나 싶다.. 2009. 7. 24.
당분간 휴직하기로 했다 몸과 마음이 피곤하여 당분간 회사를 쉬어보기로 했다. 장단점이 여러가지로 벌써부터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듯 하다.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무엇보다도 아쉬운 것은 경제적인 이유!! 게다가 남편이 직장을 옮겼는데, 어째 묘하게 속은 것 같다. 연봉은 거의 변화가 없게 늘어났는데 그 중에 일부가 명절에 나온다고 하니 달달이 나오는 돈이 줄어든다는 것. ㅠ.ㅠ 앞으로 아껴쓰고 알뜰하게 사는 지름신을 멀리하는 아줌마가 되기로 결심 또 결심. 작심삼일이 되면 지대루 마이너스 인생으로 가게 되니 정말 열심히 ^^ 어쨌든 7월부터 프로맘이 될까말까 생각중이다. 놀면 뭐하냐고 공부나 하라고 엄마가 애는 봐주시겠다고 하는데....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그렇다. 일단 건강부터 챙기고 고민해봐야겠다. 2009.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