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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7

가래감기가 심한 꼬맹이와 휴가 보내기 엄마가 김장을 하러 가셔서 애들 보느라 낸 평일휴가. 남편도 마침 회사에서 휴가소진을 종용당하는지라..같이 내고 오늘 나는 원없이 잤다. 자고 또 자고......승준이 옆에서 놀으라고 하고 누워서 계속 졸고... 아침에 7시 넘어서 잠시 깨서 승빈이 밥먹여 유치원에 등원시키고 승준이랑 조금 놀아주다가 재우고... 11시쯤 일어나서 우유 먹이고 아이패드 수리 맡긴거 찾아오라고 남편을 내보내고 승준이를 아기침대에 두고 계속 딩굴딩굴........ 황태국 끓여 대충 점심을 먹고 나서 병원에 갔다. 맘편히 해주는 조금 먼 소아과에 다녔었는데..하두 감기가 안나아서 조금 쌀쌀하지만 집에서 가장 가까운 소아과를 간지 삼일 되었다. 코 뺴주는데..진찰하는데..어찌나 울던지. 중이염이 엄청 심했었는데 조금 나아지긴 했.. 2011. 11. 25.
양양 - 하조대, 휴휴암, 주문진 수산시장 강원도는 넓기도 하다. 숙소인 양양을 기점으로 어딜갈까 어딜갈까....고민했다. 막상 어딘가 가려면 넘 멀고 양양 주변엔 설악산도 낙산사도 대부분 가본 것 같고. 어쩄거나 아침일찍 출발한 덕에..꽤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이른 점심을 먹고 낙산사에 들러 한낮의 더위를 피하고(??) 해수욕장에 모래놀이 하러 가볼까 했는데 왠걸.....한낮에 떙볕에 낙산사를 둘러볼 자신도 없고..낙산 해수욕장은 파도도 세 보이고...... 왠지 어른들만 노는 데 같아서 개중에 수심이 얕다는 하조대로 방향을 돌렸다. 가는 길에 승빈이가 좋아할 것 같아 잠시 들른 양양 곤충생태관 (머 이름은 약간 다를지도 모르겠다.) 민물에 사는 송사리와 납자루 등의 물고기도 있고, 물속에서 사는 잠자리의 애벌레도 볼 수 있다. 보기 .. 2010. 8. 22.
휴가 끝~ 긴 휴가를 다녀왔다. 그래봐야 아빠가 월~금으로 예약해 주셨건만...그 중에 화/수/목......만 사용한 3박 4일이었는데 그동안 제주도 마저도 2박 3일로만 다녀온 나로선 무척 긴 휴가였던 것 같다. 그래서.....지겨웠냐면 당연 그렇진 않다. 놀면 놀수록 더 놀고 싶은게 인간인가보다. 4일을 강원도의 신선한 자연과 함꼐 하다보니 폭염과 회색빛이 나를 맞이하는 이 도시가 새삼...별루였다. 남편 말대로 은퇴하면 꼭 강원도나 제주도 가서 살아야지. - 뭐 아쉬운대로 전주도 괜찮고. 사둔 책은 한권도 읽지 못했고 - 와중에 배송받고 보니 재미없어 뵈는 이느낌 ㅠ.ㅠ 구몬선생님이 내준 승빈이 숙제는 하나도 안해오고...숙제좀 하시지? 하고 아들과 휴가의 마지막을 실갱이 하다 보니 - 그 숙제라 함은 "쓰기.. 2010. 8. 21.
휴가 준비 모처럼 일주일을 통째로 내서 쓰는 성수기 휴가인지라 괜시리 맘이 설렌다. ^^V 그렇지만, 여전히 게으른 준비. -_-;;;;;;;; 주말 및 월요일이 승빈이 없는 자유시간이 될 듯하야 책장을 사서 정리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책장 배송은 10일 이상이 걸린댄다. 엄하게 휴가기간에 배송하겠다면 어쩌나..싶었지만 그냥 주문했다. - 10.5만원 쏠비치에 당첨은 안되었지만 아쿠아월드는 아이가 좋아할 듯 하여 예매를 했다. 다행히도 승빈이는 아직 무료다. 마지막 무료가 될 듯하다. 부모님과 우리부부 해서 - 15만원 동생의 꼬임에 넘어가..가족 모두 승빈이과 같은 크록스 몬양 신발을 신기로 했다. 미끄러우면 절대 안되는데 - 4.8만원 휴가니까...물놀이도 살살할거니까...책을 읽어줘야 할 것 같아서 승빈이 눈치.. 2010.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