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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2

... 제목 없음... 우연의 음악 -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열린책들 두번째 폴 오스터씨의 소설. 지난번 책이나 이번 책이나 모두 독후감 제목을 붙이기가 쉽지 않다. 이유는 왠지 스포일러스러워지는 것 같아서이다. 전에 읽었던 달의 궁전이 더 재미있었다. 폴 오스터의 소설을 추천해준 후배는 이 책이 제일 재미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 결말의 차이일 듯. 달의 궁전은 그나마 상상의 여지를 좀 남겨둔 것도 같고... 달의 궁전을 읽고 바로 읽었기 때문에 게다가..제목까지 우연의 음악이길래 나름 결말을 지어내고 상상했었는데 그것과는 전혀 달랐다. 이 책은 분위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대체적으로 우울하거나 아니면 평온했다. - 따라서 괄괄한 내가 좋아할 분위기는 아니었다.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장면묘사나 심리묘사 같은 것은 .. 2010. 9. 18.
뒷부분의 반전이 너무 재미있었던 책 달의 궁전 -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열린책들 회사후배의 추천을 받은 폴 오스터의 많은 책들중에 제목이 끌려서 가장 먼저 구입한 책. 슬로리딩을 강조한 책 때문에 이 책은 유난히 장면을 묘사하는 문구들이 많았는데 아주아주 천천히 읽어줬다.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상상되는 부분이 많다. 영화도 종류도 다양하다. 초반에 나오는 달의 궁전을 설명하는 부분 등에서는 왕가위(오랫만에 쓰니..이름이 맞던가?) 감독의 화양연화...와 비슷한 톤들이 혼자서 떠올랐고...중간부분의 유타지역의 사막은 서부영화들..(근데 사막이 서부 맞나? )이 떠올랐고...뒷부분은 한국 드라마들이 떠올랐다. (한국 드라마가 떠오른 이유는......다른 부분들처럼 장면적인 것이라기 보담은 내용적인 면에서이다.) 냉정과 열정사이 책이 떠.. 2010.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