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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3

용하구곡의 빗소리 물소리와 함께한 두번째 캠핑 역시나 사진은 없다. 내일은 폰으로라도 올려야지... - 막아대는 장애물은 백만스물세가지쯤 되지만...... 작년에 성영이네 따라 몽산포에 다녀오고...지난번 한강변에서 그늘막 대신 펼쳤던 그텐트. 올해는 여태까지 긴 장마로 엄두도 못내다가..... 모처럼...가자고 하길래 오케이 했는데... 이런..주말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심란해하며 소심하게..비온다는데 괜찮냐고 물어보니 타프 밑에 텐트 쏙 들어가니 걱정 말라고... 착한 남편씨한테도 그대로 전했는데...심지어..운동화가 없다는 핑계까지 대는 남편... 비오는데 캠핑이라니..완전 심란한 왕자님.....이었던 그분. 어쨌든....콧물까지 찍찍 흐르는 둘째에..기침해대는 큰애 데리고 왠 캠핑이냐는 할머니 쿠사리까지 들어가며... 우리는 용하구곡으.. 2013. 8. 4.
몽산포에서의 10월의 세째주말.. 한참지나고...내도내도 나지 않는 짬을 내어... 가족과의 첫 캠핑 소감을 남겨본다. 게으름이라면 세상에서 제일가는 우리 부부는... 원래를 게을렀는데 캠핑간다고만 하면 부지런해진다는 성영이네에..거의 얹히다시피 해서... 팝업텐트와 소고기 돼지고기 각 한근이 우리가족이 준비한 전부... 아..아들이 좋아하는 색종이와 오리기책 한권. 내려가는 길은 약간 막혀서...애들데리고 늦게 출발해서 한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다. 성영이네가 해놓은 된장국과 고등어 구이에 점심을 대충 먹고.... 텐트도 던져서 대충 쳐놓고.... 애들이 너무 신나한다. 애들만큼이나 나도 신났다. 승빈이와 준섭이는...캐릭터가 상당히 비슷...둘다 어찌나 지껄이는 것을 좋아하고 우리집에는 금송아지도 있다는 것을 자랑하기 좋아하는지..용케 .. 2012. 11. 8.
오산 진위천 시민유원지에서 캠핑기분 내보기 에버랜드를 가려고 맘먹고....같이갈 사람 없나. - 사회성이 부족한 아들 때문에 ㅠ.ㅠ - 만만한 성영군을 쪼르기 시작. 아...........이넘.....싼표 미리 안구했다고 가기 싫어한다. 야외에 나가서 고기나 구워먹으려고 한다고.... 3집째 물어보다 포기하는 중이었다고..우리집도 물망에 오르다 멀다고 포기했다나 머라나..... 연간회원권...이번엔 본전도 못찾은듯 하나..... 희안하게도 아들이 캠핑을 가자고 부르짖어서 - 우리는 텐트도 없고 캠핑을 가본적도 없는데 왜 갑자기 캠핑 타령인지.. - 이녀석..예지력이 있었구나......하며 성영군네 얹혀가기로.... 손큰 엄마가 사 놓으신 소고기/돼지고기는 주말 외식을 즐기는 우리가족...어찌 처치하나 고민했는데.... 아무것도 없이 고기만 딸랑 .. 2012.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