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1 기분이 묘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책 즐거운 나의 집 - 공지영 지음/푸른숲 공지영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한다. 울다가 툭하면 웃다가 기분 좋으면 춤추자고 했다가 혼자 신나서 계속 사설을 펼치다가....다소 나랑 성격이 비슷한 것 같았다. 그래서 공감가는 생각도 참 많았다. 서두에 나오는 엄마가 한 얘기인데 뭣때문이었더라? 아무튼 인생이 좋을지 나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거고 좋게 되도록 노력하는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완전 깜짝 놀랐다. 몇일전에 다은이한테 감히 충고라고 해준 말과 너무 똑같았기 때문이다. (인생 대신에 사랑이었긴 했다.) 그런식으로 평소에 생각하던 것들을 이아줌마 참 시원하게 잘 풀어서 써주었다. 그게 특히 어떤 부분이냐 하면 낙관적이고 긍정적이라고 좋게 해석할수도 있고 냉정하고 나쁘게 보면 자기합리화라고 할 수 있는 .. 2008.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