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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7

정리유전자가 없는 가족.. 정리와는 태어나서 쭈욱..담을 쌓은 여자와 남자가 만나서 결혼을 했다. 그리고 아들을 두마리 낳았다. 엄마도 아빠도 정리유전가가 없었기 때문에..아들들도 똑같다. 멜박스는 맨날맨날 꽉찼다고 하고... 심지어 하드디스크도 꽉찼다고 하고... 부서져가는 장난감..잘 갖고 놀지도 않으면서 아들은 왜 버리냐고 하고.... 짐들이 켜켜이 쌓여 점점 사람이 활동할 공간은 줄어들어가는 방도 있고... 별수 없다. 돈 많이 벌어서 정리의 전문가한테 아웃소싱 주자...... 2013. 4. 2.
수납함들 바꾸기 안그래도 정신없이 바쁜데 연휴를 맟이하여 집을 뒤집다 말았기 때문에.. 계속..조금씩..조금씩 ...정리중이다. 약들이 수북히 쌓여있는데서 유통기한 지난 약을 큰 봉다리로 하나 내버리고... 수납함을 사러 이마트에 갔다. 수납함, 서랍장 있는데서..어찌나 맘에 드는게 없던지 내가 디자인하고 싶다고 난리였는데 빈손으로 가려다가 혹시나 해서 문방구쪽에 가보려고 지나가는 길에 자동차용품 파는데서 딱 맘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다. 적당한 크기의 6개의 투명한 서랍이 있는 공구정리함!! 완전 뿌듯해하며....내복약, 대일밴드, 연고, 스카치테이프, 풀...등등을 나눠 담았다. 그리고 승빈이때부터 내려온 하기스박스를 버리고 반투명 수납함으로 바꿨다. 어차피 자리만 차지하다가 언젠간 버려질 것들일지도 모르는데....뭐.. 2012. 5. 5.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실질적인 부분은 아숩…. 정리 플래너 - 제니퍼 베리 지음, 안진이 옮김/나무발전소 어릴 때부터 오죽 정리를 못했으면 이런 책을 방가이 구매했을까. 근데 계속 화장실에 두고 읽는다. ㅡ,.ㅡ 왠지 화장실에서 읽기 좋은 책이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두세가지 아이템에 대한 상세한 실행지침이 나오기 보다는 52주 계획이라고 52개쯤? 되는 다양한 아이템들에 대해 상당히 일반론적인 정리 방법이 제시된다. 하지만, 이 책의 의미는 내가 검색해서 일일히 그 일반론들을 찾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랄까? 그래서 나 같은 사람한테는 있어도 나쁘지 않을 책 같다. 그래서 반복해서 자꾸 읽고 있다. -_-; 이러다 정리 이론에만 빠삭한 사람이 되겠다. 별거 없이 정리의 첫번째 노하우는 “버리기”다. 휴지통에 버리든 기부를 하든 중고로 판매를 하든 우짰.. 2010. 10. 25.
게으름을 고만 부리자는 포스팅 중앙난방의 단점을 뼈저리게 느끼며 풍선으로 장식된 예쁜 아가방을 컴퓨터방으로 하고 지금 컴퓨터가 있는 작고 따뜻한 방을 빈이방으로 바꿔주기로 했다. 그래서 내일 출근한 새 장민이 삼촌이 와서 가구배치를 바꿔줄 것인데 - 흰 종이에 옮겨야 할 가구들을 직직 그려 놓고 뿌듯해하고 있다. - 그런데! 대부분의 옮겨야할 것 들 위로 오만 잡동사니들이 넘치고 넘친다. 치워야 한다. 아니면 드는 순간 우르르 쏟아지게 생긴 것들이라....쩝.....그런데 무진장 게으름 부리면서 아무 할일도 없이 멍하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 사실 일찍와서 아들과 신나게 놀아주다가 잘 시간되서 재우려 하니 이녀석이 엄마보다 할머니를 훨씬 찾고 엄마 옆에 불끄고 눕히면 울고, 손 좀 잡고 안아주려해도 뿌리치려고만 해서 맘 상했다... 2008.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