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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3

주부의 일이란. 어제 영어선생님과 현실의 낯설고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하던중.. 워킹맘일때는 회사일 한가지만 하면 되는데.. 집안일이란 것이... 너무 여러가지를 동시에 해야 하고 -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가 다가 아니고 아이들 챙기기..등교시키고 하교시키고..숙제 시키고...밥먹이고.. 장난감 정리해주고...놀거리 찾아주고... 게다가 그것들이.. 24*7로.... 쉴시간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주부9단 프로맘의 세계로 접어들면..모든 일을 훨씬 더 수월하게 해내겠지만. 사실 그것도 가사에 한정된 것이고..육아의 세계는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니..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하랴.... 이렇게 다이나믹하고 보람있는 세계가 또 있을까... 라고 자기세뇌 중.. ㅋㅋ 24*7....2.. 2015. 1. 22.
이게 아니었는데 싶어도 행복한 요즘 요즘 본의아니게(?) 잠시 완전 전업주부 생활을 하고 있다. 옆에서 도와주시던 엄마가 여행가시고 밤으로 짜증과 투정을 받아주는 남편도 출장가시고..... (이모가 밤에 잠자러 와주긴 한다. ㅋ 친이모다. 도우미이모 아니고.) 안그래도 하루종일 두아이 생각으로 머릿속이 꽉찼었는데..요즘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두아이를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 나 먹고 하기에 바쁘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육아일기장이 되어버렸고....며칠전에 미지가 하드 바꾼다고 무슨 방식..하고 써놓은 이야기는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고....내가 무슨 일 하던 사람인지도 생각도 안나고. 이런 인생을 꿈꾼적은 없다. 또 아이를 키운다는게 이런것인지도 몰랐고..내 시간이라고는 30분도 온전히 내기가 쉽지 않은.ㅋㅋ 며칠동안 엄마놀이를 하고 있다.. 2011. 5. 16.
승빈이와의 일일데이트 아..힘들다 힘들어. 승빈이를 독차지 하는 일이 이렇게 힘든 일이었구나. 늦잠도 자고 싶었지만 8시부터 일어나서 집안 어지럽히기를 시작. 어제저녁에 일부 치운거도 바로 소용이 없고..... 엄마가 원목 장난감들을 상자에 넣어서 장난감정리함 젤 밑바닥에 둔 이유를 새삼 알것 같았다. 꺼내달라고 하더니 온 집안 곳곳에 하나씩 던져놓고.. 책은 보고 제자리에 두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계속해서 꺼내놓기만 하고. ㅠ.ㅠ 엄마 아빠가 정리정돈 및 청소를 잘 못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애들은 다 그런것일까. 문화센터에서 "제자리에~~" 배워서 잘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전혀 모르겠다. 젤 잘하는 것은 기저귀 휴지통에 갖다 버리기. 먹이는 것이 전쟁인 것은 익히 잘 알고 있던 것이지만 혼자서 3끼를 해 먹이면서 .. 2009.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