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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2

귀가 까매요~~~~ - 못말리는 장난꾸러기 제법 말귀도 알아듣고 말도 잘하고 한다고 생각해서, 뭐 모르고 장난을 안칠 것으로 착각했던 듯. 날이 갈수록 활동 반경은 넓어지고 장난도 다양해지고 각종 아이디어까지 동원되어...... 1. 귀가 까매서 병원가야겠어요. - 어제 집에 갔더니 승빈이 귀가 까맣다고 보랜다. 상황은 이미 정리된.... 귀가 시꺼멓게 되어서 큰일났다고 병원에 가려고 보니 시간이 너무 늦어 아침이 되는대로 가자고 결정하고 가만히 애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이녀석 검정색 색연필 - 옆에 종이 다 까버리고..심만 남은 -을 면봉 삼아 귀를 후비고 있는 장면을 할아버지가 목격. 딱 걸렸다고 아니면 엄하게 병원가서 대체 왜 이럴까 고민할 뻔 했다고 한다. 아빠가 면봉으로 귀후비는 장면을 자주본듯..일부러 까맣게 한 것은 .. 2010. 4. 14.
장난꾸러기 지난 금요일 아침 아침 할머니는 세수하러 가시면서 "왔다갔다 하면서 승빈이 좀 잠깐 봐~" 승빈이 엄마는 끽해야 우유나 쏟겠지 하면서 바르던 크림을 마저 바르다가 나와보니...... 승빈이가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헉~~~~~~~~~~~~~~~!!! 저 시뻘건 것은 대체 머지? 그것은.....싸지도 않고 면세점도 아닌 백화점에서 쌩돈을 주고 산 나의 립밤...... 손도 새빨갛고 얼굴도 새빨갛고....수습을 하긴 해야 하는데 도저히 사진찍어 놓지 않으면 아까울 상황이고 일단 립밤 뺏어 놓고 DSLR을 보니 바쁜데 하필 어젯밤에 충전한다고 밧데리를 빼놔서 아쉬운데로 핸드폰으로 찍었다. 절대 안찍히려고 버둥거리는 모습. 와중에 손을 소파에 닦았다는거 -_-; 결국 사진 찍혔다. 그래.. 2009.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