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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닌??? 아가일 때 순둥이였던 승빈이. 베이비 위스퍼의 책으로 구분하면 모범생 아기에서 살짝 천사아기인편인듯했었는데 - 완전 천사아기인 승준이에 비하면 덜 순둥이였지만. - 웃는 법을 알고부터는 어찌나 하루종일 웃던지 승빈이한테 붙여준 별명은 "즐거운 인생"이었었다. 하루종일 함박웃음을 짓고 있어서. 그러던 아이가 언제부터였을까......하기싫어하는 일들이 생기고...밥먹는 시간을 싫어하고....엄마가 회사가는 것을 싫어하고...잠자기를 싫어하고...문화센터를 싫어하고...공부(??)도 싫어하고...유치원 가기도 싫어하고....수영도 싫어하고.....시무룩한 표정들로 있는 시간이 생겼다. 요즘은 유치원도 좋고 수영도 좋고 자고도 싶고 밥먹는 것도 맛있는 것만 있을 때는 좋다고 하기는 하나.....좋다는 말을 시무.. 2011. 5. 16.
일주일 회사 다녀봤더니 월급날이 기대된다. 0원에서 수입이 도대체 몇배나 늘어나는 것이냐.... 나오지도 않은 월급을 빙자하여 출근 첫날부터 질러줬다. 아이챌린지. 쨔잔~~ 안신던 구두를 신었더니 - 그것도 최근에 새로 구입한 - 지난번 결혼식 다녀오면서 극복한 줄 알았는데 발뒤꿈치가 아프더니 오늘은 급기야 피가 났다. 다음주엔 괜찮겠지. 간만에 화장을 하니 영 안먹는다. 여름용-미백라인-기초제품을 쓰는 것도 한몫 거들고 있다. 얼굴 건조해 미치겠다. 12월초 쿠폰 나오면 남편한테 화장품 좀 사오래야겠다. 성실한 PM님을 만나니 많이 배워야지 하는 훌륭한 생각과 함께 나중에 쟤랑 일안할래요 하면 어쩌지 하는 부담감도 같이 든다. 게다가 이론만 있고 실습은 안했던 부분의 플젝이다. 사실 하고 싶긴 했다. 아....욕먹고 사는 것.. 2009.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