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4

자전거가 타고 싶었어요 청소하고 다른날보다 앞쪽에 나와있던 형님의 자전거를 보고 타고 싶었나보다. 기어가서 매달리니 저렇게 자전거 전복사고가 일어났다. 울지도 않고 그 아래서 나오지도 않고 한참을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남편이 조용할때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함도 점점 적어지고 안물어봐도 무슨생각하는지도 알거 같은데 두 꼬맹이의 머릿속은 무척 궁금하단말이지..... 자전거가 타고 싶었구나 싶어 위에 앉혀주니 너무너무 좋아한다. 빈이는 오개월이나 되었나. 그보다 더 전에 저 자전거를 할머니가 주워다놓고 태워주셨었는데 그때보다 커서이고 자기가 관심이 있어서인지 훨씬 뿌듯해보인다. 아들의 턱을 살짝 치켜든 도도한 잘난체하는 표정이 난 너무너무 좋더라......앞에서 사진찍어줄 시간 정도는 혼자 자전거에 앉아있을 수 있.. 2011. 9. 26.
자전거를 도둑맞다 금요일 퇴근 후 남편이 자전거가 안보인다고 한다. 그런데 목요일 출근할 때도 못봤다고 한다. 자전거는 계단에 예쁘게 묶어뒀었는데..안탄지가 몇달인지..완전 샌삥인데.. 토요일 점심을 먹으러 나가며 보니 방화철문 뒤에 두꺼운 자전거 잠금 장치를 뚝 짤라내놓고 버려놓은 게 보인다. 경비실에 가서 CCTV도 돌려봤다. 4배속만 되어도 감별이 어렵고 정확히 없어진게 몇시인지도 모르고 경비 아저씨 말대로..그렇게 커다란 장비도 들고와서 짤라갈 놈이면 계단으로도 들고 내려갈수 있다고... 그래서 한 30분 살펴보다가 말았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거울보면서 새치 뽑기를 자주 하는데, -_-; 참 웃기게 보일 것 같았다. 경비 아저씨가 자랑스럽게 한 말 중에는 CCTV 확인해서 도둑 잡은 적이 한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 2009. 7. 26.
주말이야기 카피라이트 바이 워러빈...같은건 아니겠지. 언제나 빈의 블로그에서 보던 제목. ㅎㅎ 토요일은 병원을 한바퀴 돌아 저녁 먹을 때쯤 용인에 갔다. 승빈이를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맡겨 두고 둘이 나가서 안경도 맞추고 산책도 하고 놀다오니 그동안 새우깡을 한봉지 다 먹었다고 한다. 이름있는 농심거고 쌀새우깡이라 많이 먹어도 괜찮다고 하시는 어머님. 뭐 얼굴에 나지만 않으면..괜찮겠지. 저번에 맥주집에 안주로 나오는 마카로니 잘라서 만들어 놓은거 같은 과자를 한웅큼 먹고서는 얼굴에 머가 막 났었는데. 새우깡은 짭짤하긴 했지만 그래도 쌀도 들어가고 괜찮은 편인듯. 아, 튀지지도 않았다고 하고 엄청나게 비싼 와코도들에 비해서 아주 저렴했다. 일요일은 승빈이네 삼촌, 숙모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한택식물원에 다녀왔다. 나.. 2009. 4. 20.
자전거와 스테퍼를 샀다 화요일, 수요일 배송이 되었고 자전거는 토요일 조립을 완료하였다. 스테퍼는 손으로 당기는 줄이 없고 자전거는 자물쇠가 없이 왔다. 원래 그런건지 누락이 된건지..모르겠다. 너무 싼거만 찾았나보다. -_-; 힘들게 힘들게 조립을 하고 동네 한바퀴 시승. (조립은 물론 남편이) 이상하게 다리가 긴 편도 아닌데 무릎이 기어바꾸는데 걸리고..어째 이상했다. 게다가 한손으로 잡으면 안정감이 너무 없었다. 너무 싼건가...아니면 옛날에 타던 것들보다 가벼워서 더 좋은것인가..... 알고 보니 핸들을 거꾸로 달았다. ㅋㅋ 핸들을 돌려 달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소리가 계속 났고.... 승빈이를 재우는 동안 남편은 동네 마실을 다녀오더니.....반응이 좋다.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는 것도 새삼 알았다고 하고 자전거 전.. 2009.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