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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2

1996.7.2 런던 사람 다 되었다 런던에 너무 익숙해졌다. 지도도 너무 잘 보고. 버킹검 궁전의 사열식을 봤다.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 뻔한 짓이겠지만 보기에는 좋았다. 걸어서 꽤 먼거리를 지나 대영 박물관에 갔다. 너무 크고 견학온 애기들이 바글바글해서...한국 것은 없었다. 문화재가 남의 나라에 있지 않아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태극기를 봤다. 무슨 건물인지 모르지만 무지 반가웠다. 길거리에 쌔고 쌘 한국인은 그다지 반갑지 않지만. ^^ 런던탑에서 화려하기 짝이 없는 왕관도 보고 잔인한 고문도구도 봤다. 한 친절한 아저씨가 가르쳐 준 버스를 안 탔다. 좀 나사가 빠져보였거든. 미안하다. 성 바울 성당도 봤다. 정말 컸고, 사람도 많고... 요금이 비싸서 안 들어갔다. 그 동안 집에서 떨어져 너무 아무 생각없이 돈을 막쓰고 살았.. 2008. 10. 21.
세식구의 남이섬 여행 천안 살 때 승빈이 이모랑 셋이 와서 가지가지 사진도 많이 찍고 갔는데 이번에는 이모는 빼고 승빈이랑 셋이 방문을 했다. 토요일 오전 11시 안되서 출발..도착은..생각해보니 중간에 에던유스호스텔 휴게소에서 밥을 먹고 가느라 2시쯤 했나. 더 넘어서 했나. 그랬던 것 같다. 어디 마땅히 좋은 식당을 아는 데가 없어 휴게소에서 밥을 먹어야 한다니....사전조사미흡? ^^ 경춘국도에 좋은 식당 아시면 추천좀? 어쩄거나 승빈이 먹일만한 메뉴랍시고 자연맛 순두부와 매운맛 순두부를 시켜서 그럭저럭 먹을만하게 먹어주고 갔다. 전날 밤부터 두끼를 굶은 승빈이 아빠가 하도 배고프데서.. 경춘국도는 언제봐도 - 몇번이나 봤다고? - 경치가 참 좋다. 기차길에서 보는 것이 더 좋을 것이란 이야기도 갈 때마다 하면서. 다음.. 2008. 10. 20.
2004.09 상하이 - 예원 출장차 간 상하이. 사진이 너무 많다고 출장을 간건지 사진찍으러 간건지 모르겠다고들 하던데. 신랑씨랑 함 가줘야 하는데 말이다. 예원은 "이~ 위웬" 대략 저런 발음인데 옛날 그동네 높은 관리 정원이었대던가.... 시간이 늦어서 안쪽에 있는 제이드 불상은 못봤다. - 맨날 이런다. ㅋ 이태리에서 바티칸도 못봤고, 유후인에서 무슨 민속촌 같은데고 못가봤고. 왜 맨날 내가 도착하면 문을 닫냐는 말야!! 상하이에서 본대중에 젤 맘에 드는 곳이다. 이곳 예원은. 목조건물이지 싶은데 고층들이다. 지금은 정원같지는 않고 기념품가게가 즐비한데 꽤 넓은 곳이다. 차 파는 집인데, 체인점이다. 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녹색 간판이고 돌아다니면 매우 많이 보이는 곳이다 ^^ 이것이 비지니스 캐쥬얼이란 말인가 ㅡ,.ㅡ 지금으.. 2008. 6. 10.
1996.6.30 김포 출발 - 난생처음 국제선 비행기를 타다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자마자 옆의 아주머니(캐나다 사람)의 빠른 영어는 당황....자리를 한 칸씩 옮겨 달라는... 기내 상영 영화는 요즘 극장에서 하는거다. (자막 없다) 피곤해서 잤다. 음식은 이상한 향만 나고 너무 허름해서...쩝..그래도 다 먹었다. 방콕을 경유하는 타이항공이었을게다 아마도. 그리고 이 날 난생처음 김포공항에 가보고 난생처음 해외에 가는 사촌을 위하여 은영이 언니가 공항까지 태워다 줬는데, 우리는 거기서 혜썬양의 꽤 좋은 카메라를 놓고 내린 것이었다. 급하게 면세점에서 최~~~고로 싼 삼성 카메라를 샀다. 그러나 그 카메라가 어찌나 성능이 좋았었던지.... 사진까지 찾아서 스캔해서 첨부하는 성의를 보이고 싶지만...접착식 앨범에 넣어둔 관계로 패스. 필카의 한계로 무한정 찍을 수 없.. 1996.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