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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4

화보집을 보는 기분이 든다. 일의 기쁨과 슬픔 -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은행나무 일의 기쁨과 슬픔. 제목을 보고 불안과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었는데..그런부분은 아주 조금이고 한편의 화보집을 보는 느낌이다. 다양한 일의 현장에서의 스틸샷들에 대해 그림속의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감정까지 상상인지 인터뷰인지 포함해서, 화보집도 그냥 화보집이 아닌 아주 특별한 화보집의 느낌을 준다. 한달 쯤은 들고 다녔던 것 같다. 나보다 가방이 훨씬 더 열심히 읽었다. ..... 사실 읽으면서 맘에 드는 부분부분들..인상적인 부분부분들이 더러 있어서 중간중간 느낌을 적고 싶었으나 워낙에 프로젝트가 바빠서 -_-;;; 안적고 ....읽는데도 한달이 걸렷는데....프로젝트 마치고 일주일 휴가 다녀오고 팀 옮기고 뭐하고 정신이 없다 보니 몇줄.. 2012. 3. 8.
여행뿐 아닌 행복을 위해서도 필요한 기술들. 여행의 기술 -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이레 불안,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에 이은 보통 대단한게 아닌 보통 사람 보통씨의 세번째 책이다. - 모방범도 세번쨰 책이고 요즘은 주로 세번쨰 책을 읽는군. 역시나 한번 더 읽으면 더 괜찮은 느낌이 들 것 같고, 처음보다 뒷부분으로 가면서 가속이 붙기도 하고, 뭔가 약간은 지루한 느낌이 드는 부분과 끄덕끄덕..눈 댕그렇게 뜨고 지하철간에서 혼자 감탄사까지 연발하며 그래그래..하던 부분도 있었다. 간만에 휴식을 위한 해외여행을 앞두고 읽으니 좀더 많이 많이 즐기기 위해서는 이런 자세가 필요하구나..하는 생각들이 들었다. 여행이 즐거우려면?과..인생이 행복하려면?에는 공통점이 너무 많은것 같다. 행복의 정복에도 나오고 나는 아내와의...에도 나오는. 다.. 2010. 3. 24.
콩깍지가 씐다는 것의 의미를 알려주는 재미있는 책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양장) -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청미래 불안을 읽고 그런 책일줄 알았는데 영 느낌이 다르다. 나는 이 책이 더 재미있다. 술술 읽어지는 것도 좋고. 누워 있는 몇 주 동안 두번 읽은 책은 이 책밖에 없다. - 뭐 이 책이 가장 재미있었다는 얘기인지는 모르겠다만. 그만큼 술술 읽어지는 책이라는 거? 모든 연인 사이에 있을 수 있는 평범한 에피소드들을 마치 자신들만의 특별한 이야기인 것으로 열심히 써 간다. 금욕주의, 마르크스 주의, 신예수주의 등등 각종 철학 이야기도 섞어 가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은 책이다. 사랑에 대해서 해봤든 해보지 않았든 해봤다면 추억을 회상할 수 있고 혹시 안해봤다면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왜 나는 너를 사랑.. 2009. 7. 29.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생기는 '불안' 불안 -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이레 승진을 앞두고 스트레스 만땅의 상태에서 비슷한 상태일거라 생각되는 동료한테 추천받은 책이다. 추천할 만한 책인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일도 바쁘고 준비도 바쁘고 등등....짬짬히 읽다보니 일주일 남짓 읽은 책이다. - 그만큼 가속이 나진 않았던 것 같다. 신분제도, 계급제도가 있던 과거보다 더 행복하지 않은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에게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을 명쾌하게 해주면서 사실상 그런 '불안'을 완.전.히. 떨쳐버리려면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저 멀리 시골에 가서 자작농을 해야만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뭐 그것도 쉽지는 않은 일일 것 같다만. 미국발 기회 평등주의가 만들어낸 가난에 대한 게으르고 노력이 부족해서 생겼다는 새로운 생각이 가난한 사람들은 더 불행.. 2009.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