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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4

전체는 덤덤하고 부분부분은 맘에 드는 책 지혜의 심리학 요즘은 읽자마자 곱씹어대지 않으면 순식간에 날아가버리는 휘발성이 날로 강해지는 나의 메모리. 읽을때는 덤덤하더니 곱씹어보니 꽤 유용한 책인듯. 회피동기와 접근동기가 적절한 상황에 적절하게 작용을 해야 하는데..접근동기란....이렇게 하면 뭐가 더 좋아질 것이다 하는 것이고 회피동기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쁜 일이 생길것이니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해야 한다는 그런 동기.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서는 접근동기가 적절하고 단기적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회피동기가 더 적절하다는 이야기인데. 맞는 말인듯하다. 매일매일 집과 회사와 의사결정의 순간들에 있어서 안하면 안되니까 하는게 안좋은줄 알았는데 그것이 나의 의사결정 속도를 남들보다 빠르게해주는 원천이었다는 것......한편으론...안하면 어떻게 될지를.. 2013. 10. 23.
아내들이 읽어줬으면 하는 남자들의 심리?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 김정운 지음/쌤앤파커스 어제 서평 다 써놓고 브라우저를 통째로 닫아버리는 바람에 날렸다. 한번 날리고 나면 그닥 의욕은 나지 않지만. 그래도 무척 잼있게 읽은 책이니만큼 다시 써보려 한다. 아무리 커도 철딱서니 없는 남자들의 심리에 대해서 작가 특유의 입담으로 무척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주변에서 매우 잼있다고 해서 보게 되었는데 그사람들 다 여자다. 아무래도 타겟고객이 남자는 아닌 것 같다. 아내들 좀 보고 철없어도 이해해줘..하는 귀여운(?) 발악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딱히 남자들만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해볼법한 생각들 혹은 술자리에서 거품물고 흥분하며 토로할 이야기들에 대해서 잘 정리해놓았기 때문에 베스트셀러인 것 같다... 2010. 1. 14.
전편만한 속편은 역시 없나보다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 김혜남 지음/걷는나무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를 나름 감명깊게 읽은 후 뭔가 큰기대를 가지고 보았던것 같다 하지만 전편에 비해서 많이 별로였다. 52가지나 되는 너무 많은 답들을 제시하는 바람에 각각의 대답이 충분하게 되고 있다는 느낌이 잘 안든다. 또 대답과 설명이 쏙쏙와닿지도 않는다. 작가님이 전편은 오랜세월 동안의 영화를 보면서 느낌 등을 기록해 두었다가 책으로 펴내었다고 하는데 그런 오랜 시간과 경험에서 우러나옴이 살짝 부족한 것 같다. 하지만 끝부분으로 갈수록 내용이 좋아지는 것 같았다. 처음 펼 때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이 컸큰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전편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가 더 많은 해답과 마음의 안정을 주었던 것 같고 그 이유는 이런 게 원래 해답이.. 2009. 7. 14.
서른이 넘어서 하는 고민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풀이집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김혜남 지음/갤리온 참 좋다. 정말 좋다. 특히 끝장을 읽을 때보다 첫장을 읽을 때가 아주 좋았다. 쿨한 사람은 심각한 나르시스트라는 점. 쿨하기 위해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데서부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공감가는 이야기도 참 많았고 전문가는 아니어도 카운셀링을 해주기 좋아하는 - 카운셀링을 받는 사람은 여자인 경우에만 만족스러워하고, 남자들은 일단 잘 의뢰도 하지 않는다 ^^ - 내가 해주고 싶은 말들도 많이 들어 있었고 특히 책이 재미를 더하는 것은 영화나 소설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잘 인용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루하지가 않다. 그런데 어느 부분에서는 안 본 영화, 안 읽은 소설이 많이 인용되어서 그 부분은 살짝 지루하게 느껴졌다. 소.. 2008.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