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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친구2

여자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다...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지도 벌써 일년반. 작년엔 승준이를 본다고 정신이 없어서...올해는 전배하고 중간에 휴가도 다 써버리고...이래저래 일도 바쁘고.... 그나마 작년엔 데리러라도 몇번 가서 엄마들 얼굴이라도 알았는데 올해 새로 같은 반이 된 친구들은 엄마들 얼굴도 잘 모른다. 어느날 방과후 수업 끝나고 같은 반 다른 아이들은 떡하나씩 다 주면서 울애만 안주시는 잘 모르는 엄마를 보고 미안한 맘이 들었는데.. 그런데...그런데.. -_-;;;;; 울아이가 같은 반인지 몰라서기도 하고 엄마를 본적이 없어서기도 하겠지만..... 누가 뭘 줘도..잘 안먹기 때문이기도 하더라는... ㅠ.ㅠ 어쩄거나....할머니가 친구들이랑 놀러가신다고 휴가내고 와서 애들보라고 해서 좋은 기회가 생겼다. 마침, 금요일....평.. 2012. 8. 18.
가영이네가 다녀갔다 오전에 예방접종 하러 가는 바람에 매우 힘들다는 가영이네 아빠를 닥달하여 오라고......... 밤에는 애들이 둘이 갑자기 열이 올라서 좀 미안했다. 역시 예방접종 한 애들을 데리고 돌아다니는 것은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어쨌거나 가영이네 4 식구가 놀러왔다. 아침부터 가영이랑 놀거라고 안자던 승빈이는 생각보다 사이좋게 잘 놀아줬다. 낮잠하나 안자서 졸릴법도 한데 사람들 많으니 노느라 정신이 없어서 - 대개는 혼자 노는 거지만 다른 장난감들 많은데 꼭 가영이가 갖고 놀려는 장난감만 쫓아다니면서 자기꺼라고 하는 승빈이. 아... 애들에게도 홈그라운드라는게 있는 것 같다. 지난번에 가영이집에 갔을 때는 가영이가 그러더니... 두녀석이 같이 하고 제일 잘 논 놀이는 아기 거북이 놀이다 엉금엉금 거.. 2009.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