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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3

팔이 아파요. ㅠ.ㅠ 어제 아침... 요즘 들어 부쩍 손가락을 더 빠는 아이를 어찌하면 좋을까 맨날 고민고민하다가 어제는 손을 꽉잡고 안놔줬다. 손을 빼겠다고 이리 비틀 저리 비틀 땡기고 하더니 급기야 팔이 아프다고 운다. 이미 팔꿈치는 몇번 어긋나게 한적이 있는지라 끼워 맞추려 해봐도 거기가 아닌듯하다. 팔을 들어보라고 해도 들을수도 있는데 아프다고 오랫동안 울어서 놀래서 대충 짐을 챙겨서 동네 소아과에 갔다. 어깨를 돌려도 울지 않고, 팔꿈치를 만지작거려도 울지 않다가 지 손목을 다른쪽 손으로 꽉 잡고 있었는데 거길 만지기 시작하자마자 자지러지게 운다. 선생님이 좀 보자고 해도 소용이 없고.... 커다란 부목을 손목에 대고 반창고로 몇바퀴 감고 진통제를 받아 왔다. 인대가 늘어났거나 그냥 잠시 놀랜거 같기도 하다고. 쩝... 2010. 7. 25.
나한테는 다소 스트레스였던 신생아집의 필수품 삐뽀삐뽀 119 소아과 - 하정훈 지음/그린비 몇년 전에 주변에서 제일 먼저 부모가 된 회사 동료가 이책 너무너무 좋다고 강추했었다. 아기가 있는 집의 필독서라고 해서 장바구니에 담는 것을 보던 옆에 분이 자기 거의 안봤다고 하면서 이 책을 주셨다. 비싼 책인데 무척 고마웠다. 뱃속에 아기가 있을 때도 소아과 의사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상식 정도는 있는게 좋겠지 싶어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앞에서부터 읽어보았다. 이 책에 있어서 그대로 따른 부분 중에는 먹고 살만하면 종이 기저귀가 더 위생적이니 쓰라는 것. 그 뒤로도 종이 기저귀를 쓰는 당위성을 위해선 종종 인용하곤 했었다. 공기 청정기에 대해서는 없는 것보다는 나은데 모든게 다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정도 했던 것 같다. 어쨌거나 우리집에는 공기청정기가.. 2009. 10. 10.
마장현대 참사랑 소아과 의사 선생님을 전적으로 믿어야 하는데, 기본 바탕에 불신부터 깔고 가면 안되는데........ 어쩔 수 없이 병에 대한 진단과 약 처방에 대해서는 그럭저럭 믿으면서도 육아에 대해서는 많은 불신감이 드는 것을 어쩔 수 없다. 절친한 친구이자, 여러가지로 신뢰가는 소아과 의사샘이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 그래서 그 친구가 하는 이야기는 늘.....어지간하면 괜찮아이다. 소아과 의사가 비난을 하면 짜증이 난다. 애가 돌 지나면서 고집도 세지고 하니까 한결 더 짜증이 난다. 안먹겠다는 애기를 당신이 한번 먹여보라고 하고도 싶고....누군 육아책 안보는 줄 아나..그런 뻔한 일반적인 소리를 들을라고 우리가 병원을 찾아 가는가? 역시 이제는 돌이 되었으니 고형식의 완성단계인 어른과 같은 밥을 먹이면서 분유.. 2008.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