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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2

아저씨 아저씨 이거 어디에서 샀어요? 승빈이는 오늘 이모와 할머니 할아버지와 제주도에 갔다. 가지가지로 개그를 하고 다닌다. 비행기에서...물을 찾던 아이한테 이따가 이모 오면 달라고 한다고....했는데 내릴때가 다 되어도 승무원이 나타나지 않자 "이모~ 이모~ 물좀 주세요~"를 외치더라는. 그래놓고 승무원 이모가 와서 꼬맹이 참 귀여우니 악수한번 하자고 했더니 "민지이모랑 할거야" 하면서 안하더라는. 왠 아저씨가 푸우스탠드(등불)를 들고 다니셔서 내내..우리집 꼬맹이가 거기서 눈을 못떼더고 졸졸 따라다니더라고.... 그 아줌마 어디 가고 그 아저씨 혼자 내려놓고 앉아있는데 이녀석이 아저씨를 툭툭 치며 "아저씨 아저씨 이거 어디서 샀어요? 얼마에요? 우리 아빠한테 사달라고 해야지~" 하더라는. 그집 아줌마가 와서 얘 말 진짜 잘한다고 어디서.. 2010. 2. 16.
Frankfrut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운이 좋아서 평일에 출발을 하는 관계루다가 문쪽이라서 약간 불편하긴 햇지만 그래도 비상구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그리고 가운데에 앉아있던 사람이 일어나서 딴자리로 가버리는 바람에 가운데 좌석을 짐칸으로 놓고 상당히 편하게 갈수 있었다. 창문쪽이더라도 확실히 비상구 좌석이 좋다. --> 꼭 적어놓으리라 결심했었음. 좌석앞에 공간이 남으니 다리가 아파서 운동이 필요한 사람들은 다들 한번씩 다녀갔다. 그중에서도 동양계 소녀(6살?)와 함께 에르고 아기띠에 승빈이만한 애기를 앞에 메고 자주 오시는 아저씨가 있었다. 여자애는 약간 혼혈 같아 보이기도 했는데 남자애는 아주 한국적이었다. 그래서 그냥 애들 엄마가 한국인인가보다. 생각했더랬다. 덩치가 크길래 그건 아빠를 닮았나보군 이런 생각도 함께. 그런데 몇시간 .. 2008.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