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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3

단어 고르기 이메일을 보내며, 보고서를 만들며, 회의록을 쓰며.... 유사한데 미묘하게 다른 단어들을 앞에두고... 뭘 쓸까 고민을 해본다. 정말 미묘하고 사소하게 다른 것들인데... "추진현황" 이라고 쓸까 "진행현황"이라고 쓸까? 이런 고민도 고민이라....성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봐야할지... 그나저나 요즘은 어휘가 너무 딸려.. 머릿속에 웅웅 맴돌기만 하는 단어들은 왜그리도 많은 것인지... 뭔가 자꾸자꾸 다른 생각들을 집어넣고 있어서...국어사전이 엄한 생각들 속에 묻혀버린 것 같다. 국어야......돌아와라....너 없이는 못산단다... 아가들이 말을 배우는 것은 문장을 통째로 따라하는데서부터 시작하던데.. - 승준이...승빈이는 기억도 안난다.이제와서 말잘하는 사람의 문장이라도 통째로 따라해야 하는 것은.. 2013. 4. 2.
원래 말은 단어부터 배우는 거였구나~ 22.5개월. 요즘 들어 정말 스펀지처럼 말을 배우고 있다. 발음도 많이 좋아졌고. 한번 말하면 바로 바로 따라 말을 하지만, 늘 단어만이다. 주변에 눈에 뵈는 것은 대부분 말할 수 있는 것 같다. 자전거 같은 3자짜리 단어나 ladybug같은 것도 따라하는 것을 보면 본격적으로 말 배울 시기가 된 듯 하다. 하지만 동사는? 빼~ - 스터에서 빼달라, 아빠 자리에서 일어나라, 안고 있는 것을 빼달라 등등......꽤 자주 쓰는 말이다) 앉어. 줘. 아니. - 싫어의 뜻. 얼마나 많은 곳에 아니...라고 말하는지. 내가 생각할 때 젤 웃긴 것은 달님 안녕 읽을까? 하면 아니..할 때이다. 구름이 달님을 가리는게 얼마나 싫은지 매우 단호하다. TV 그만 볼까? 아니..우유 먹을래? 아니..밥 먹을까? 아니... 2009. 7. 24.
승빈이가 할 수 있는 발음들 요즘 승빈이가 알아듣는 단어는 매우 많다. 셀수 없을만큼 많다. 영어로도 elephant, monkey, rabbit, turtle, red crab, zebra, snail, iguana 정도는 안다. 신기하다. (알아듣는 단어는 모두 몸짓으로 표현한다. ㅋ) 할수 있는 발음은 더 신기하다. 주로 무성음들을 잘한다. '그때 그 티 샀잖어" 이런말을 하면 "티~"하고 따라한다. 그리고 whitey를 한다. 하티하티...아티..아치..까지 변하는 발음이지만 토요일 아침 하티하티 하면서 뛰어가서 화이티 책을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어제는 아빠가 뽀로로 친구 패티를 가르쳐줬다. 뽀로로는 못하는데 패티는 잘한다. 신기하다. 책은 발음을 못하는데 나름 의사표현을 한다.치..칙...이라고. 읽고 싶.. 2009.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