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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리2

한달만에 외부인(?)과의 대화 전화, 블로그의 댓글 말고 가족 외에 의사 선생님 외에 누군가를 만나긴 한달만. 만삭의 배를 안고 산전검사 결과까지 찾아서 방문해준 고마운 권책님. 엄마가 해준 갈비랑 닭죽 먹고 내일 순풍 낳아버리는 건 아닌지. - 전에 예정일을 일주일 남짓 놔두고 우리집에 놀러왔다가 엄마가 해주신 호박죽을 먹고 다음날 새벽에 딸내미를 순풍 낳은 분도 있었다. 회사 사람들의 근황. 그리고 특히 회사 사람들 중에 육아휴직 전후인 사람들의 근황. 건강 이야기. - MBC 스페셜 프로에 따르면 육식은 백해 무익이라고...채식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두세시간은 금방 가버렸다. 모처럼의 수다라 너무 즐거웠지만, 이몸은 반쯤은 누워서 노갈노갈.... 아웅, 회사 안다니면 이런 시간들이 아쉬어서 어쩌나 싶다.. 2009. 7. 24.
자리깔고 노가리까기 어디서 노가리깐다는 얘기를 하니까 뒷골목 출신이냐고 하던데... 왠지 여자들이 모여서 화장품 얘기 연예인 얘기를 하면 수다를 떨었다고 해야할거 같고 남자들과 어울려 별 주제 없는 이야기들을 하면 노가리깠다고 표현을 해야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서리. 연예인들 나와서 자기들 노는거 구경하라는 버라이어티 쑈 프로들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진실게임 해본게 언제였나..........하는 생각도 들고 무슨 질문을 받았을때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하나.....하는 생각도 든다. 어릴때는 안 그랬던것 같은데. 이를테면, 어느날 갑자기 "니 인생에서 제일 쪽팔렸떤 때는 언제?" 라고 물으면..곰곰..생각하다...역시 생각이 안 날것 같다는것. "지금 꿈이 머냐? " ... 역시 생각이 안 날것 같다는것. 대답이 이런식이겠지. .. 2006.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