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1 외국에 나가서 살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척 좋을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남편이 갈래? 라고 말하는데 이핑계 저핑계.......들만 떠오르고 안가는게 좋겠다고 했다. 아이가 학교에 가고 한국의 교육현실에 대한 실망감을 온몸으로 절실하게 느끼게 될 때쯤엔 기러기라도 하자고 하게될지도 모르겠지만....뭐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고 유치원도 만족스럽고.. 그래서인가. 영어를 잘 못해서 가기 싫은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가면 금방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거 같지도 않고 두아이 혼자 키우는 것도 자신도 없고...게다가 말도 안통하는데서...애가 아프기라도 하면 난감하겠다 싶고... 맨날 싱가폴 노래를 불렀는데 싱가폴이라도 당장가자고 하면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 회사 맨날 나간다나간다 하는 사람이 쭈욱.....다니는 것 같은 그런 거랑 비슷하다고나.. 2011.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