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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2

태양의 서커스보다 더 재미있었던 점프 잼있다는 사람이 대체로 많았고 시시했다거나 별로 재미없단 사람도 몇몇 있었던 사실 안 본 사람이 별로 없는 공연을 팀원의 일부는 재탕까지 해가면서 송년회로 보게 되었다. 한두달전 대학로에서 2만원 - 공연시간 임박하면 만원으로 변신하는 - 짜리 연극을 보고나서 보니 더욱 훌륭하게 느껴진 것 같다. 세트나 좌석 일단 매우 맘에 들었다. 요즘 공연들 가격이 워낙 비싸졌으니 4만원에 - 게다가 20% 할인까지 해서 -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다니 정말 좋았다. 물론 다들 아는 것과 같이 내용은 없다. 붕붕 날아다니는 무술이 펼쳐니는 마샬아트쇼를 표방하고 있었으니까. 인상적이었던 것은 중국인/일본인 관객들의 관람과 이런데 익숙해진듯 몇자 안되는 대화를 친절하게 영어와 한국어 두가지로 말해주는 배우들이었다. 간혹 .. 2008. 12. 8.
세미뮤지컬 - 그녀, 그를 낚다 9/28, 결혼기념일 2부 행사로 저녁먹고 집에 가려다가 동생의 할인권으로 얼떨결에 극장으로 달려가서 보게 된 세미뮤지컬이었다. 말이 세미뮤지컬이지 사실은 연극, 꽁트?였다. 요런 대학로의 전형적인 자그마한 소극장은 처음이었다. 대학로에서 본 공연들도 여행스케치나 럼블피쉬 같은 나름 메이저급의 소극장(규모가 꽤 되는)에서 하는 것들 뿐이어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 불나면 큰일나겟다는 생각이 드는 공간이었다. 제목 그녀, 그를 낚다는 낚시다 그야말로.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냥 가격도 싸고 민지가 보여준다고도 하고 해서 봤으니 다행이었지, 완전 로망스물을 기대하고 갔더라면 크게 실망할뻔 했다. 유머일번지의 동작그만의 연극 (세미뮤지컬 ㅡ,.ㅡ)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장르는 코미디이다. 로맨스? 절대 .. 2008.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