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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승빈이 책꽂이37

유치원 가기 전에 미리 준비하면 더 좋을 듯 공룡유치원 세트 - 전12권 - 스티브 메쩌 지음, 한스 웰헬름 그림/크레용하우스 3월 2일부터 다섯살 큰아이가 처음으로 단체생활을 시작했다. 아침마다 안간다고 울고불고 자기 전에도 내일 안가겠다고 울고불고.막상 가면 잘 논다는데 아무튼..그렇다. 책과 가까운 아이 책을 멀리 아는 아이 그 책을 통해서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 검색해보고 전집이라 깜짝 놀랐던 - 유치원 가기 전에 미리 많이 읽혀줬더라면 유치원도 가고싶어 했을 것 같고 좋았을텐데 아쉽다. 늦게라도 좋은 책을 알게 되어 다행이다. 아침에 유치원 가기전에 DVD도 틀어주고 책도 읽어주면 친구들하고 뭐하고 놀을까? 이런 얘기도 곧잘한다. 안쪽 페이지가 코팅지가 아니어서 깜짝 놀랬다. 하지만 뭐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워낙 좋고 유치원 갈 나이의 .. 2011. 3. 15.
민들레꽃이 나오는 그 책 읽어줘-강아지똥 강아지똥 -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길벗어린이 세상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강아지똥이 자기를 희생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데 꼭 필요하다는 유명한 이야기이다. 꽤 오래전부터 가끔 한두번씩 읽어주었던 것 같고 자기가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하기도 몇번 한 듯 하다. 문득 서평을 쓰게 된 건 어제 몰펀으로 커다란 꽃을 만들더니 제 딴엔 이름을 아는 꽃이 몇개 안될테니 전혀 민들레 꽃처럼 생기지 않아는데 민들레꽃이야 민들레꽃..동생 줄거야 하더니 갑자기 그거민들레꽃 나오는 그 책 좀 읽어달랜다. 대충 건성으로 듣는 것처럼 보이던데 참 기억도 잘 한다. 어딘가에서 아이들은 안 듣는 듯 하여도 다 듣고 있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 듯. 사실 이 책은 엄마 생각에 의미도 있고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었는데 41개월 지금도 .. 2011. 2. 24.
동글동글 동물친구랑 세트로 열광하는 아이 똑똑한 그림책 - 오니시 사토루 글.그림/뜨인돌어린이 요즘 지보단 한참 어린아이한테나 어울릴것 같은 동글동글 동물친구라는 TV프로를 엄청 좋아하는데 보관함에 담아두었던 요 책을 사주었더니 세트로 너무너무 조아한다. 책 제목이 기억이 잘 안나는지 동글동글 동물친구 책을 보자고도하고. 41개월 아이한테는 무진장 쉬어 보이지만 그래도 시시하다 하지 않고 좋아하니 괜찮다. 한 24개월 지나고 동물이름들 다 알고 할 때쯤이면 충분히 잘 하고 놀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가끔은 보면 남자아이라 그런지 아니면 내가 책을 빨리 사줘서 그런지 사놓은지 한참이나 지난 책들을 나중에야 좋아하곤 한다. 3-5세용이라 안내되어 있는데 우리 아이한테는 지금이 딱 맞는 시기인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정답도 다 알고 우는 토끼는 .. 2011. 2. 24.
아직 혼자 못 접지만 착한 아들 만들기에 완전 기여하고 있는 책 이야기하며 첫 종이접기 - 올챙이 지음, 임지윤 그림/아이즐북스 이 씨리즈 참 맘에 든다. 나 어릴 떄는 흑백으로 된 두꺼운 한권짜리였는데 그 책보다 얼마나 좋은지... - 근데 그 책이 매우 보고 싶다. 물론 그런 책까지 잘 보관해줄 정도인 집은 아니다. 앞에나오는 이야기도 종이접기랑 잘 어울리는 이야기들이고 접는 방법도 잘 설명되어 있다. 41개월 우리 아들은 보고서 혼자 접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지만 종이배와 비행기를 접을 수 있는 아이라면 보고 한개씩 시도해볼만 할 것 같다. 종이배랑 비행기처럼 입체적인 것들도 있고 상당히 평면적인 것들도 있다. 동서남북 게임이나 피아노, 지갑 등에서 어릴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동서남북 게임은 참 단순한 건데 많이도 하고 놀았던 것 같다. 이게 난이도가 가장 .. 2011.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