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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279

나도 아이팟이 생겼다 한달쯤 전에 퇴근했더니 승빈이가 폴짝폴짝 뛰어다니면서 신나서 한 말이다. 맥포머스로 아이팟을 만들었다고.......(관련 동영상이 있는데 아직 전화기에 있는 관계루다가.....아....아이폰을 사도 소용이 없구나 이놈의 게으른 백업은 ㅠ.ㅠ) 누르는 흉내도 내고 해바라기가 피었다고도 하고 - 그런 어플도 있었냐? 아이팟이 얼마나 갖고싶었으면 그럴까..싶으면서도.....어쨌든 다른 걸루 아이팟이라고 만들어서 노는게 신기했는데... 어제 전주 내려간 아이가...아이팟 놀이를 하고 있대서 - 눈 나빠진다고 절대 주지말라고 신신당부중....... 전화를 받아보니 "나 손 아이팟놀이 하고 있어~~~" 자기 손을 가지고 아이팟이라고 하면서 "내가 트리케라톱스 다운 받았어. 여기 발자국 눌러봐" 해서 손바닥을 여기저.. 2010. 12. 3.
늦은감 있는 알루 키보드럼 동찬이네 집에 있는 후후놀이를 어찌나 부러워하던지 집에 피아노가 있다는 이유로 안사줬었는데....마이크도 있고 하니 노래도 부르고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많이 늦은감이 있었지만..또 동생도 생길거고 하니....하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이마트에 구경갔다. 내맘엔 쏙 들지 않는 뽀로로 피아노는 7만원대..알루 키보드럼은 9만원대였다. 그자리에선 뽀로로를 더 갖고 싶어했지만 어쩄거나 인터넷으로 사주마하고 집에 왔는데 검색해보니 알루 키보드럼이 오히려 뽀로로보다 더 싼 인터넷 가격. 7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한대 질러줬다. - 마트와 가격차가 유난히 심한 장난감이었던것 같다. 막상 배송되어 오니 뽀로로 피아노는 사달라고 한 기억도 없는지 드럼도 치고 피아노도 치고 마이크에 노래도 하고 매우 좋아하였다. 진작 사줄.. 2010. 11. 13.
조양교회 아기학교 엄마가 문화센터에서 만난 시화 엄마한테 듣고 다니는 곳이다. 9월말쯤 첨 갔는데 11월말이면 이제 끝난다고 해서 너무나 아쉬어하고 계신다. 엄마는 교회라서 더 좋아하시긴 하는데 그걸 빼고 보더라도 정말 괜찮은 곳이다. 몇시간 동안 재미있는 놀이 준비해주고 점심도 주고 재료값도 없고..... 진작 알았더라면 좋았을뻔 했다. 만들어오는 것들도 꽤 멋지다. 아기학교를 포함해서 문화센터를 4개나 다니기 때문에 어디서 만들어온 건지 헷갈리긴 하지만.. 테이블 야자수를 담은 화분을 가져오기도 하고 나뭇잎을 주워서 한지로 땅과 나무줄기를 만든 것을 가져오기도 하고... (여전히 대부분은 할머니가 만드신다고 한다. -_-) 성동구민체육센터 차를 타고도 꽤 걸어야 한다는데 유모차까지 들고 다니시느라 승빈이 외할머니가 정.. 2010. 11. 13.
"왜"의 시대가 찾아왔다. 예전에 네이버웹툰 "일상날개짓"에서 보고 이 시기가 되면 정말 두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어떤 대답을 해주면 좋을까.......엄마는 늘 재치가 필요한 것 같은데.... 울아들의 "왜"의 시대는 "왜 노란색이야?" 같은 질문이 주를 이룬다. 왜 그렇게 불리우는지가 궁금한 것이다. 그럼 대체 그것이 엊다 쓰는 물건인지를 설명해야 하는지..한자까지 주섬주섬 꺼내가며 어원을 설명해야 하는지 - 물론 내 능력 밖의 일... - "왜 에버랜드야?" "어 그건 계속 거기 있는 재미있는 데라 그래. 계속 있을 거라서 에버랜드라그래" ".........(별로 와닿지 않는 눈치)" 이런식이다. 그래서 요새는 다소 성의없이 대답을 회피한다. ㅠ.ㅠ "엉~ 걔네 엄마 아빠가 이름을 에버랜드라고 지어준 것이야" 그래놓고.. 2010.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