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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서평 쓸 때에 별점 주는 기준은?

by 알센 2009. 6. 4.
난 책욕심이 많은 편이다 보니 아무래도 후한 편인 것 같다.
특히 단순한 재미와 흥미 위주의 책들을 좋아하다 보니 그쪽의 책들에는 좀더 후한 별점을 주는 것 같고
대체로 권위있는 비평가들의 평가와는 완전 다를 수 있겠다.

별 5개 ★★★★★
-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다음에 두고두고 또 읽을 것이다.
-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사서 갖고 싶다.
- 책값이 만원인데 오천원만 있거나 돈이 없어도 옆사람한테 만원 빌려서 산다.

별 4개 ★★★★
- 재미있게 읽었다.  가끔 또 읽을 것이다.
- 돈이 있으면 사서 갖는다.
- 만원있으면 산다.

별 3개 ★★★
- 시간 때우기용으로 괜찮다.
- 선물해주면 고맙게 읽겠다.
- 만원 있어도 사진 않겠다.

별 2개 ★★
- 이상하다.  하지만 뭔가가 있는것은 같아서 1개는 아니고 2개 준다.
- 선물해주면 갸우뚱 한다.
- 2만원 있어도 안산다.

별 1개 ★
- 시간 아깝다.  읽다가 때려치웠다.
- 선물해줘도 남 준다.
- 산다는 사람 돈 주면서 말린다.(사실 이건 '취향'이라는게 있어서 말릴 것까지는 없겠다.)

대략......이정도?
그런데 빌려서 책사는 일은 없을 것 같은데 대체 별 5개인 책들도 왜케 많고..별 4개는 흔해 빠진 것이냐.
좀 더 냉정해져야 하는거 아냐?????
(음..돈이 많은가봐..)

아, 그리고 승빈이 책은 약간 기준이 달라지는 것 같다.  애가 매우 좋아하고 적정한 가격이면 별5개 들어가고
애가 매우 좋아하는데 가격이 괘씸하다거나 먼가 껄리는게 하나 있으면 별4개? 
근데 애가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말을 하지 않으니 잘 모르겠다.  이것을 좋아하는가 싶다가도 저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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