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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중앙일보의 베를리너판 맘에 든다

by 알센 2009. 3. 16.
넓적한 기존의 신문지들이 브로드캐스트판이고 메트로만한 (그보다 약간 큰가?) 중앙일보의 새로운 인쇄버젼이 베를리너판이라고 한다.  이유는 궁금하지만.....일단 베를린 사람들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렇게 신문을 보기 시작했다고 추측하고 끝낼란다.  할일이 매우 많은.......

최근들어 지하철에서 큰 책을 펴놓고 읽고 있자니 - 수험서라고나 할까 - 큰 일간지를 들고 타서 읽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불편했었다.  옆자리에 앉으면 앉은데로 민폐..서서 읽으면 조명을 가렸다 말았다 민폐....뭐라 말도 할수 없고. 그래서 메트로 같은 신문들을 읽는게 훨씬 문화시민(?????)스럽구낭~ 하고 혼자 생각 했더랜다.

그런데 오늘 집에 엄마가 어디 짝퉁을 주워다 놓으신줄 알았다.  중앙일보의 작은 인쇄버젼이다. 베를리너판이라고 하는.  3대 주요 일간지이자 조중동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유명한 신문이라서 MB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시도를 환영한다고 앞서 나가는 신문이라고 칭찬을 해놓았다.
낯설고 어색하긴 하지만, 그리고 변화의 이유가 무언지에 대해선 또 찾아봐야 할일이지만 - 아 대체 왜케 공부할게 많은 것이야 이놈의 호기심 천국은 - 지하철에서의 불편함이 많이 해소된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반갑다. - 그런데 지하철에서 중앙일보 보는 사람이 있었나...........

@심지어 화장실에 들고가서 읽기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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