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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친구의 결혼식에 안갔다

by 알센 2009. 2. 3.
원래는 아무생각없이 참석을 하려고 했다가
엄마가 승빈이 컨디션이 안좋으니 재고를 해보라고 하셨고
그래서 축의금 보낼데를 찾아서 다른 친구한테 전화해보니 한달전 그 친구 결혼식에도 안왔다고 하고
그래서 결혼 앨범을 뒤져보니 내 결혼식도 안왔고
다른 애들 결혼식에서 본 기억도 없고
간만에 들어가서 싸이에서 청첩장을 본거 말고는 - 그거도 진짜 어쩌다 들어갔다 - 청첩장이나 전화를 받은 적도 없고
또 부탁받은 축의금때문에 다른 친구한테 전화를 해보니 걔도 자기 결혼식도 안오고 청첩장/전화도 없었다고 맘상해서 안간다고 하고

그래서 갑자기 에이 뭐하러 가고 돈은 왜보내 이러면서 안보냈는데

오늘 다녀온 다른 친구한테 전화하니 몇명 오지 않았는데 - 한 댓명.....
왜 안왔냐고 애들이 묻더라고 하니...

갑자기 축의금이라도 보낼걸 그랬다..하는 생각이 든다. ㅡ,.ㅡ

요즘 먹고 살기가 힘들다는 엄한 핑계 - 엄하지 않아 ㅠ.ㅠ
혹은 경조사비가 너무 많이 든다는 엄한 핑계 - 남들도 다 그럴지도.  게다가 결혼식 하객 수는 남들의 배였다지 ㅡ,.ㅡ

아웅, 그렇게 안가고 땡땡이 친 결혼식이 작년 상반기부터 무려 4개가 생각이 나는데..
이거 밥이라도 함 거하게 사주던가 해야지 뭐 이리 계속 생각날만큼 맘이 불편한겐지;;;;;

@담부턴 열심히 내자 축의금.
@@미안해 석근.  담에 내가 밥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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