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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창고

2005.04 유후인에서

by 알센 2008. 6. 2.
3박 4일이었었나? 회사에서 하두 출장을 안보내주길래 여행계획잡고 다 해놓으니 돌아오자마자 출장을 가랬다. 백만년만에.  세상일이란 참.

부산 -> 하까다항 -> 무슨 역이었는데...시내가운데쯤 있는 -> 유후인
자유여행이었기 때문에 왕복 교통비가 대략 5만원쯤 되는 곳이었던듯. 2시반 반인가 걸렸던.

이쁜 온천마을이다.  예술가의 거리 어쩌구도 있고..인사동 같다고나 할까?
일본 사람들은 가끔 정말 놀랍다.  뱃부처럼 우리나라에 유명한 온천들 말고도 동네마다..주민회의 같은걸 통해서 테마온천을 개발해낸다고 한다.  한국관광의 해를 하고서도 별로 외국인을 유치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런면에서 많이 반성해야한다. 보고 배워야 할것이 참 많다니까.

이마을이 참 대단하다고 느끼면서, 전신 일본회사에 다니고 있는 남편씨의 이야기.
일본 사람들은 하나하나 보면 별루 튀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시키는것만 할줄 알지 안시키면 아무것도 할줄 모른다나?  그러나 훌륭한 리더 한명이 생기면 완전 얘기가 달라진댄다.  팀의 리더말을 정말 잘듣는다고 한다.  사공이 많아서 배가 산으로 가는 일은 절대 안생긴다고 한다. 

사진하나 올리려고 한건데 말이 너무 길어지네.
2번의 짧은 교육기간동안 계속 조를 나눠서 퍼포먼스(??)를 시킨다.  잼있다. 상당히.
나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고, 다른 조를 보면서도 배울 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단연코 우리조가 가장 잼있었다. ㅋㅋ

괜히 부인하고싶어했지만, 나 사실은 대기업에 잘 맞는 사람인거 같다. ㅡ,.ㅡ 단체로 유치한거 시키는 것도 즐거워하는 것 같고. 팀으로 일해야 하는것도 즐기는 것 같고.


아......일본사람 얘기 하다보니 생각나서. ^^

싸이에 올려놨더니 모르는 사람이 퍼간 사진이다.  나는 남편님이 좀 살이 나셔 보여서 걍 그런거 같은데. 남들 보기에 더 좋아보이는 사진인듯.  아무래도 로모 색감이 좋아선가?? ^^


마을 입구에서 지도보고있는 나.  
입구인만큼 토리이(먼지 몰라서 네이버 검색을 애용해줫음 ^^) 
온천에 관한 안내가 되어있는 책인데....
작은 마을 같아 보이는 유후인의 지도도 빼꼼하고 자세하게 잘나와있다.
예쁜 그림모양으로.



나마비루!   나마비루!
나마비루 두잔은 신랑이 서바이벌 일본어로 매우 잘하는데.

다음번 여행갈때는 나의 유창해진 일본어 실력을 자랑해보고자(-_-;;)
일본어 초급회화 온라인 강의를 신청했다!!!
과연 언제 다 듣나 ㅠ.ㅠ


<2008.6.2>
일본어 초급 회화는 중간고사 이전에는 강의도 듣고 시험도 보고 했으나
(그녀의 학창시절과 거의 비슷하다지요)
 그 이후로는 전혀 하지 않아서 급하게 네이버 일본어 사전에 긁어 붙이기를 해서 탈락만을 면하는 해프닝으로 끝나서
알센은 여전히 일어를 못하고 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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