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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왕십리 이마트

by 알센 2008. 9. 16.

한글로 쓰기엔 너무 길어서 지겨울듯하여 나눠씀.
뭐 앞에 글은 왕십리에 갈만한 곳을 찾을 때 활용하기 위해 여행 창고로 분류를 했음.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는 - 아마도 one of the largest..이런 - 이마트를 방문하여 벼르던 밥솥을 새로 사고 - 오픈 기념 특가 세일 같은 걸로 꽤 싸게샀다.  요새 나온 모델이고 IH는 아닌데 12만XX원. 16만원쯤 되는 것을 좀더 세일해서 사서 다른 것을 바리바리 사놓고, 그냥 밥솥 하나 산셈 쳐야지 하면서 흐뭇해하는 쇼핑을 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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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이유식에 쓸 대구와 소고기 안심을 좀 사고..소고기 다져주길 기다리면서 승빈이 사진도 찍어줬다.  오늘은 안겨 있기 너무 싫어하더니, 그래도 카트 타기는 어찌나 좋다 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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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대를 요새 하두 뒤적거려서 거기 편하게 잠궈 놓는 장치를 사려고 했는데, 못 찾아서 인터넷에서 사기로 하고 집안일을 너무 많이 하시는 엄마를 생각해서 씽크대 아래 둘 매트를 하나 사려고 하는데, 이녀석이 오늘 완전 뽀로로만 보면 소리를 지르고 갖고 싶다고 난리 난리를 치면서 심지어 매트마저도 뽀로로만 사라고 그래서 그냥 뽀로로 그림이 있는 2천원쯤 더 비싼 것을 사서 카트 위에 떡 하니 얹어줬다.  돌아올 때까지 내려달라고도 안하고 매우 편했다. ㅋㅋ

또 중간에는 자기 간식용으로 산 플레인 요구르트를 달라고 하도 아우성을 쳐서 아빠가 배스킨 라빈스가서 숟가락을 얻어다가 계산도 안한 것을 그냥 먹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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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도, 점심도, 저녁도 늦게 줘서 조금은 미안한 하루였지만, 저녁에는 쌀국수라는 승빈이의 새로운 좋아하는 메뉴를 발견해서 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승빈이가 좋아하는 것은 지금까지는 팥죽, 누룽지, 동태부침, 플레인 요구르트, 그리고 오늘의 발견, 쌀국수...  왕십리 역사에 쌀국수 집도 괜찮았다.  오늘은 문 연집이 그집 밖에 없어서 줄서서 기다리는 장관이 한동안 연출되기도 했다.

기분이 좋을 때마다 소리를 꺅꺅 지르는 것을 언제까지 놔둬야 할지.. 아직까진 목소리도 별로 안크고 귀엽긴 한데 말이다.  게다아 안아달라, 걸어가겠다, 저거 달라, 저기로 가고 싶다...점점점점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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