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 창고

캘러핸

by 알센 2008. 8. 1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 표지가 지원해 보이는 책. - 읽은 것은 아니고
어제 오늘 갑자기 광고가 눈에 띈다.  요새 유행하는 책인가보다. 
하필 그저께 읽은 섀클턴의 리더십 책에서 나온 예화라서 사서 다시 읽을 생각은 안들 것 같다.

고무보트로 망망대해에서 황새치를 잡아먹고 상어와 싸워가면서 버틴 인류 역사상 고무보트로 가장 오래 버틴 기록. 76일......아 심심해서도 죽어버릴 것 같다. Wi-Fi 노트북이라도 하나 있어야....그래도 아마 전파가 안잡혀서 안되겠지? 

창의적인 발상이 극한의 상황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머 그런 이야기도 하기 위해서 나온 사례였는데 참 상상한 해도 얼마나 배고프고 심심한 상황이던지............




그러고 보면 나는 얼마나 편한 상황에서 편하게 살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절박한 것도 없고, 큰 어려움도 없고....그런데 저렇게 표류 끝에 구조가 된 후 어떤 삶을 살았는지도 궁금해진다. 그런 얘기도 아마 끝에 나오겠지?  저정도 극한 상황을 겪고 나면 일상의 생활을 거기와 대비해서 무진장 열심히 살던가 그렇지 않으면 시시해서 지루해하면서 남들보다 더 빨리 불행하게 늙어가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잡동사니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피는 대체 언제 오르나?  (0) 2008.08.19
게으름의 댓가  (2) 2008.08.13
올림픽 정신의 결여  (0) 2008.08.12
책정리  (0) 2008.08.09
직장인의 변화무쌍한 심리상태  (0) 2008.08.08